"트럼프, 미중회담서 시진핑에 '다카이치와 직접 대화' 촉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트럼프, 미중회담서 시진핑에 '다카이치와 직접 대화' 촉구"

연합뉴스 2026-10-02 10:56:56 신고

3줄요약

日요미우리 보도…"다카이치에 대해 '강한 리더' 평가도"

지난 2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난 25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이도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직접 대화할 것을 촉구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일 보도했다.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이같이 촉구한 뒤 이틀 뒤 다카이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카이치 총리와의 전화 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회담에서 시 주석이 동아시아 지역 정세를 둘러싸고 일본의 움직임을 비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시 주석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고 다카이치 총리를 "강한 리더" 등으로 평가한 뒤 중일 정상 간 대화를 하도록 시 주석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화 회담 후 다카이치 총리는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히지 않고 "미일이 함께 지역, 세계 평화와 안정에 공헌해 나갈 것을 확인했다"라고만 언급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일본과 중국 간에는 정상회담이나 외무장관급 정부 간 공식대화가 끊긴 상태다.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과의 의사소통이 중요하며 대화에 항상 열려 있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해왔는데, 이 같은 입장은 미중 정상회담 직전인 지난 22일 뉴욕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 고위 당국자는 사전에 의견을 조율해둔 의미가 있었다며 "견고한 미일 정상 간 신뢰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시 주석의 정상회담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도 APEC 정상회의와 같은 국제회의에서의 기회를 염두에 뒀을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니혼TV 인터뷰에서 APEC에서의 시 주석과의 대화와 관련해 "예단은 삼가겠지만 의사소통을 확실히 계속하고 국익의 관점에서 냉정하고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dyle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