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남아도 소용없습니다…" 통조림에 '이 신호' 보이면 당장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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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남아도 소용없습니다…" 통조림에 '이 신호' 보이면 당장 버리세요

위키푸디 2026-10-01 16:00:00 신고

3줄요약

찬장에는 참치캔이나 햄 통조림처럼 오래 두고 먹는 식품이 하나둘 쌓이기 쉽다. 유통기한이 길다는 이유로 한동안 잊고 지내다가 꺼내 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오래 보관한 통조림은 날짜만 확인하는 것으로 끝내면 안 된다. 캔이 부풀었는지, 깊게 찌그러진 곳은 없는지, 녹이나 새는 흔적은 없는지 겉모양도 함께 살펴야 한다. 몇 가지만 확인해도 먹어도 되는 캔과 버려야 할 캔을 훨씬 쉽게 구분할 수 있다.

지금부터 집에 보관 중인 통조림을 꺼냈을 때 먼저 확인할 부분과 개봉 전후 보관 방법을 알아본다.

통조림은 서늘하고 마른 곳에 두기

통조림은 실온에서 오래 보관할 수 있지만 장소는 잘 골라야 한다. 햇빛이 직접 닿지 않고 습기가 적은 찬장이나 선반에 둔다.

가스레인지나 오븐 옆처럼 열이 자주 올라오는 곳은 피한다. 여름철 베란다나 자동차 안처럼 온도가 크게 오르는 곳도 오래 보관하기에는 좋지 않다. 싱크대 아래처럼 습기가 많은 공간도 피한다. 캔 표면에 물기가 자주 닿으면 녹이 생길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용기 상태도 나빠질 수 있다.

찬장에 넣을 때는 새로 산 통조림을 뒤쪽에 두고 먼저 사둔 제품을 앞쪽으로 옮긴다. 이렇게 정리해두면 오래된 제품부터 먼저 꺼내 먹기 쉽고, 찬장 안에서 방치하는 일도 줄일 수 있다.

부풀거나 깊게 찌그러진 캔은 먼저 확인

찬장에 오래 둔 통조림을 꺼냈다면 소비기한만 확인하고 바로 열지 않는다. 먼저 뚜껑과 바닥이 평평한지, 옆면이 심하게 찌그러지지는 않았는지 캔 모양부터 살핀다.

특히 뚜껑이나 바닥이 볼록하게 부풀어 있다면 먹지 않는다. 내부에 이상이 생기면서 압력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찌그러진 캔은 눌린 위치와 깊이를 함께 본다. 옆면이 살짝 눌린 정도라면 괜찮지만, 캔 가장자리나 뚜껑이 맞물리는 부분이 깊게 찌그러졌다면 피한다. 이곳이 손상되면 밀봉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녹이 심하게 슬었거나 액체가 새어 나온 흔적이 있는 캔도 먹지 않는다. 겉면이 끈적거리거나 내용물이 말라붙은 자국이 보인다면 그대로 버린다.

뚜껑을 열 때도 한 번 더 살펴보기

겉모양에 문제가 없다면 뚜껑을 열면서 내용물 상태도 함께 확인한다. 오래 보관한 통조림이라면 먼저 캔 윗부분의 먼지를 닦고 연다. 뚜껑을 열었을 때 액체나 거품이 갑자기 솟아오르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난다면 먹지 않는다. 내용물 색이 크게 달라졌거나 곰팡이가 보이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냄새만 괜찮다고 바로 안심해서는 안 된다. 개봉 전부터 캔이 부풀어 있었거나 내용물이 새어 나온 흔적이 있었다면 맛을 보지 말고 버리는 편이 안전하다.

남은 내용물은 다른 용기에 옮기기

통조림을 한 번에 다 먹지 못했다면 남은 내용물은 깨끗한 밀폐용기에 옮긴 뒤 냉장 보관한다. 참치나 햄, 옥수수처럼 개봉한 뒤 냉장이 필요한 제품은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다.

보관할 때는 먹을 만큼만 덜어내고 나머지는 바로 옮긴다. 참치처럼 기름이나 국물이 함께 들어 있는 제품은 내용물이 마르지 않도록 남은 기름이나 국물도 함께 담는다. 옥수수 통조림도 물기를 너무 오래 빼둔 채 보관하면 표면이 마를 수 있어 용기에 담은 뒤 뚜껑을 바로 닫는다.

밀폐용기는 내용물 양에 맞는 크기를 고른다. 너무 큰 용기에 조금만 담으면 빈 공간이 많이 남기 때문에 가능한 한 작은 용기에 담는 편이 관리하기 쉽다. 유리용기나 식품용 플라스틱 용기를 사용하면 냄새가 배는 것도 줄일 수 있다.

용기에 옮긴 뒤에는 개봉 날짜를 적어두면 언제 열었는지 헷갈리지 않는다. 냉장고 안쪽처럼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두고, 문 쪽처럼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자주 바뀌는 자리에는 오래 두지 않는다.

냉장 보관했다고 해서 오래 둘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육류와 생선, 채소 통조림은 개봉 뒤 며칠 안에 먹고, 제품 포장에 따로 적힌 보관 방법이 있다면 그 내용을 먼저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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