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통합우승 에이스’ 켈리, 4일 잠실 마운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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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통합우승 에이스’ 켈리, 4일 잠실 마운드 돌아온다

이데일리 2026-10-01 10:16: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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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G트윈스의 2023년 통합 우승을 이끈 케이시 켈리가 잠실 마운드에 돌아온다.

LG 구단은 “켈리가 오는 4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홈경기에서 시구를 던진다”고 1일 밝혔다. LG 역대 최장수 외국인 선수였던 그가 잠실야구장의 마지막 시즌을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한다.

2019년 LG에 입단한 켈리는 2024년까지 6시즌 동안 통산 163경기에 등판해 73승 46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했다. LG 외국인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승리를 거뒀다. 2022년에는 16승으로 다승왕에 올랐다.

특히 2023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나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59로 활약했다.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를 모두 제패한 LG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전 LG트윈스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 사진=LG트윈스
전 LG트윈스 외국인투수 케이시 켈리. 사진=LG트윈스


켈리는 “잠실에 다시 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리그 최고인 LG트윈스 팬들과 함께 이곳에서 평생 잊지 못할 수많은 추억을 만들었다”며 “이번 방문은 저와 가족에게 아주 가슴 벅찬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잠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평생 감사한 일”이라며 “저희 가족을 늘 따뜻하게 반겨주시고, 서울을 고향처럼 느끼게 해주신 팬 여러분과 구단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하루 앞선 3일에는 1999년부터 약 27년간 잠실야구장 그라운드 관리를 맡아온 테크노그린 김종문 이사가 시구한다. 김 이사는 “27년 동안 일한 잠실야구장이 올해가 마지막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이렇게 의미 있는 날에 시구하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5일에는 2027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LG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인창고 오른손 투수 윤예성이 시구자로 나선다. 191㎝ 105㎏인 체격을 가진 윤예성은 올해 고교 리그 13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58⅓이닝 동안 삼진 67개를 잡았다. 그는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어 내년 시즌 신인왕까지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번 3연전 동안 중앙매표소 옆에서 ‘굿바이 잠실’ 기념상품을 전시한다. 외야 캐치볼장에서는 ‘LG트윈스 X 마뗑킴’ 협업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루 외야 출입구와 1루 내야 광장에는 팬들이 잠실에서의 추억을 글로 남길 수 있는 ‘메모리월’을 설치한다. 선수단이 메시지를 직접 읽고 인상적인 글을 골라 작성자에게 경품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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