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 자금 특정 프로토콜·테마에 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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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시장 자금 특정 프로토콜·테마에 쏠려

경향게임스 2026-10-01 02:01:40 신고

알트코인(중소형 가상화폐) 상승세가 여러 섹터로 확산되고 있으나, 종목 전체가 함께 오르기 보다는 수익을 내는 프로토콜과 특정 테마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는 모습이다. 
 

사진=BLOGSPOT 사진=BLOGSPOT

최근 30일 동안 탈중앙화금융(DeFi) 부문에서는 ‘유니스왑’ 시세가 110% 이상 상승했다. ‘아비트럼’ 가상화폐와 150%, 인공지능 관련 종목인 ‘니어’ 시세도 약 180% 뛰었다.
상승 종목은 특정 가상화폐 섹터에 집중되지 않고 있다. 다양한 섹터에서의 동시다발적인 알트코인 시세 상승은 투자 관심이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모든 종목을 한꺼번에 매수됐던 과거 흐름과는 차이가 있다. 
업계에서는 최근 급등한 ‘아비트럼’, ‘유니스왑’ 등의 종목에 ‘실제 수익 창출’이라는 공통점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아비트럼’의 경우 이더리움 거래를 처리하는 레이어2(보조망) 네트워크로, 거래 수수료와 라이선스 비용 등을 통해 실제 수익을 만들어내고 있다.
그럼에도 본격적인 알트코인 강세장이 시작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업계 정보 플랫폼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10월 1일 현재 63로 일주일 전 45보다 상승했으나, 강세장 판단 기준인 75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알트코인 시장에 참여하는 투자자 구성도 달라지고 있다. 트레이딩 업체 탈로스(Talos)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 거래에서 딜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24년 말 약 65%에서 올해 9월 약 32%로 낮아졌다. 
 

지난 8월 이후 ‘유니스왑’ 시세 변화 추이(사진=디지털엑스) 지난 8월 이후 ‘유니스왑’ 시세 변화 추이(사진=디지털엑스)

자금이 일부 종목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탈로스는 현재 상위 10개 알트코인이 전체 알트코인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로, 지난 2024년 말 약 70%에서 높아진 상태라고 덧붙였다.
탈로스는 ‘하이퍼리퀴드’, ‘라이터’, ‘유니스왑’, ‘모포’ 등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토콜과 블록체인 선물, 디파이 프로젝트를 주요 상승 분야로 꼽았다. ‘지캐시’, ‘모네로’ 등 프라이버시 관련 자산과 ‘베니스토큰’, ‘비트텐서’ 등 인공지능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밈코인 시장에서는 ‘펌프닷펀’과 ‘폰즈’ 같은 같은 발행 플랫폼 관련 가상화폐로 거래가 몰리고 있다. 토큰화된 금(金)과 주식 등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에서 거래하는 부문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현재 알트코인 시장은 전체 종목이 동시에 오르는 전형적인 알트시즌보다는 특정 테마와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토콜에 자금이 집중되는 단계에 가까워 보인다. 코인마켓캡 ‘알트코인 시즌’ 지수가 공식 기준인 75를 밑돌고 있는 만큼, 현재 상승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될지 여부가 알트코인 강세장 진입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1일 오전 현재 ‘유니스왑’은 디지털엑스(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2.26% 상승한 1만 2,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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