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모빌리티는 전 세계 28개국에 150곳의 생산거점을 보유한 자동차 부품 기업이다. 2024년 기준 연 매출은 116억5000만 유로(약 17조800억 원)였다. 현대모비스는 올 1월 OP모빌리티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거래 구조와 사업 분리 방안 등을 협의해 왔다. 회사는 램프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모빌리티 신사업과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승계 대상 직원의 고용과 권리·의무 관계도 신설 법인으로 넘어간다.
다만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사무연구직지회는 직원 400여 명이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신설 법인으로 이동하는 것이 사실상 ‘강제 전적’이라며 직원들의 전환 배치 기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직원들과 관련 협의를 이어가는 한편 앞으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신고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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