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시간 필요해, 축구는 이상하고 어렵잖아"...1662억 사나이 토날리의 변명, 몸 상태 묻자 "이제야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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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시간 필요해, 축구는 이상하고 어렵잖아"...1662억 사나이 토날리의 변명, 몸 상태 묻자 "이제야 100%"

인터풋볼 2026-09-30 21: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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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산드로 토날리가 토트넘 홋스퍼 부진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토날리 인터뷰를 전했다. 토날리는 "통증이 있었는데 이제 해결됐다. 신체적으로 100%다. 이제 내가 해야 할 일을 할 준비가 됐다. 미드필더로 뛰든 플레이메이커로 뛰든 상관없다. 특히 경기 상황에 따라 역할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적료가 높다고 신경을 쓰지 않는다. SNS, 신문을 안 본지 오래 됐다. 그래서 마음이 편하다"라고 하면서 현재 자신의 상황에 대해 밝혔다.

토날리가 자신을 변호하는 답변을 내놓은 이유는 토트넘에서 부진 때문이다. 토날리는 이번 여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했는데, 이적료만 1억 800만 유로(약 1,662억 원)였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경신한 토날리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아래에서 토트넘 부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는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에버턴전 이후에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날리는 토트넘에서 자리를 못 잡았다. 하지만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 좁은 공간으로 들어오는 공을 받아내고, 동시에 동료에게 전진 패스까지 연결하는 능력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고난도의 기술이다. 그리고 토날리는 단순히 말해 이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에버턴전에서 공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었고 토트넘 공격 전개를 방해하는 수준이었다"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후 부상까지 겹치면서 더욱 고전했다. 부상을 털어내고 이탈리아 대표팀에 소집된 토날리는 "축구는 정말 이상하다. 10일 만에도 모든 것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상황으로 바뀔 수 있다. 현재 우리 구단의 상황을 결과 측면에서는 부정적이라고 분류하겠지만, 축구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즐겁게 경기하고 있고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축구에서는 골을 넣지 못하면 패한다. 우리는 침체된 상태가 아니다. 여전히 살아 있고 건강하며 긍정적이다. 우리 팀이 매우 강하다는 것도 알고 있다. 대표팀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매우 새롭고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며 사실상 함께 뛴 적이 거의 없다. 그저 기다려야 한다"라고 하며 토트넘은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요즘 축구는 어렵다. 토트넘에서 많은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있다. 대표팀 역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에게 가해지는 압박을 덜어줘야 한다. 이 유니폼을 입는 것은 쉽지 않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비난을 받는 편이 낫다. 어쩌면 나를 비난해도 된다. 어린 선수들은 경험을 쌓고 내버려둘 필요가 있다. 내가 어린 선수들을 돕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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