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오늘 판매 시작…6000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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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오늘 판매 시작…6000억 규모

직썰 2026-09-30 13:56: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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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에서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에서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에 가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국민참여성장펀드 2차 판매가 30일부터 시작됐다. 총 6000억원 규모로 다음 달 15일까지 판매하며, 첫 5영업일에는 전체 물량의 절반을 서민 우선 물량으로 배정한다. 투자자는 최대 40%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5년 만기 폐쇄형 상품으로 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 기간은 이날부터 10월 15일까지 10영업일이다. 판매 물량 6000억원이 모두 소진되면 기간과 관계없이 조기 마감된다.

판매사는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이다. 은행은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iM·우리·하나·BNK경남·광주·BNK부산은행이며, 증권사는 KB·NH투자·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iM·우리투자·유안타·하나·한국투자·한화투자·키움증권이다.

판매 첫 5영업일인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는 3000억원을 서민 전용 물량으로 우선 배정한다. 근로소득 5000만원 이하가 대상이며,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는 경우 종합소득 3800만원 이하 기준을 적용한다. 10월 7일까지 서민 배정 물량이 남으면 8일부터 일반 물량과 구분하지 않고 판매한다.

온라인 판매에도 일부 제한을 뒀다. 첫 5영업일 동안 은행은 각사 할당 물량의 40%, 증권사는 60% 이내에서 온라인으로 판매할 수 있다. 10월 8일부터는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남은 물량을 판매한다.

세제 혜택은 투자금액에 따라 달라진다. 3000만원 이하는 투자액의 40%, 3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는 20%, 5000만원 초과 7000만원 이하는 10%를 소득공제한다. 최대 소득공제액은 1800만원이다. 배당소득에는 최대 5년간 지방세를 포함해 9.9% 분리과세가 적용된다.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전용계좌로 가입해야 한다. 직전 3년인 2023~2025년 중 한 차례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 포함됐다면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된다. 세제 혜택을 받지 않는 일반계좌 가입도 가능하다.

1인당 연간 가입 한도는 최대 1억원이며, 세법상 전용계좌 한도는 5년간 2억원이다. 최저 가입금액은 판매사에 따라 10만원 또는 100만원이다. 일반계좌 투자 한도는 연간 3000만원이다.

가입 절차도 일부 간소화됐다. 모든 가입자는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가 필요하지만 공공 마이데이터와 스크래핑을 활용하면 가입자 동의를 거쳐 금융회사가 국세청 자료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신한투자증권·iM증권·유안타증권 영업점에서 가입할 때는 소득증빙서류를 직접 제출해야 한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5년 만기 폐쇄형 상품이다. 중도 환매는 허용되지 않으며 3년 이내 양도하면 소득공제와 배당소득 분리과세에 따른 감면세액 상당액이 추징된다. 설정 후 90일 이내 거래소 상장을 거쳐 양도할 수 있지만 거래 유동성이 낮거나 기준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될 가능성도 있다.

원금 보장 상품도 아니다. 다만 투자금은 10개 자펀드로 분산되며 손실 발생 시 국가 재정과 각 운용사의 시딩 투자금이 자펀드별 손실의 18.8~23.3%를 먼저 부담하는 구조다. 이후 10개 자펀드의 최종 손익을 합산해 투자자 수익률에 반영한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을 찾아 직접 펀드에 가입하고 판매 현장을 점검했다. 권 부위원장은 투자자 성향 분석과 투자설명서·약관 확인 등 가입 절차를 거친 뒤 서류에 서명했다.

금융위는 지난 5월 출시한 1차 펀드가 판매 첫날 약 87% 소진되자 2차 출시 시기를 앞당겼다. 2차 판매에서는 1차 가입자의 재가입을 제한하고 첫 5영업일 서민 우선배정 비중을 50%로 확대했다.

권 부위원장은 판매사에 “5년 만기 폐쇄형 구조와 원금 비보장 등 투자 위험을 고객에게 충분히 안내해 불완전판매를 막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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