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의 프리미엄 브랜드 뷰익(Buick)이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첫 모델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엘렉트라 E7’으로, 전기모드만으로 최대 126km를 달리고 엔진을 함께 사용하면 통합 주행거리가 1000km를 넘는다. 가격은 43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GM 한국사업장은 3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뷰익 브랜드의 국내 출시와 엘렉트라 E7을 공개했다. 사전예약은 이날 시작했으며 본격적인 판매는 11월부터다.
엘렉트라 E7은 4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300만원대에서 54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세부 트림별 사양과 정확한 가격은 판매 시점에 공개된다.
파워트레인은 1.5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최고출력 165kW, 최대토크 330Nm의 구동모터를 결합했다. 배터리 용량은 최대 31.7kWh다.
뷰익에 따르면 전기모드 복합 주행거리는 최대 126km다. 전기모터와 가솔린 엔진을 함께 사용할 경우 통합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으로 늘어난다. EV 모드와 전력유지 모드, i-HEV 등 주행 상황에 따라 구동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PHEV지만 DC 급속충전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3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0분이 걸린다. 차량 배터리의 전력을 외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적용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850mm, 전폭 1910mm, 전고 1675mm이며 휠베이스는 2850mm다. 주행 상황과 노면에 따라 감쇠력을 조절하는 CDC(Continuous Damping Control) 서스펜션도 탑재됐다.
실내는 장거리 이동과 휴식 기능에 무게를 뒀다. 앞·뒷좌석 열선과 통풍 기능을 적용했고 앞좌석에는 마사지 기능을 넣었다. 동승석 무중력 모드와 2열 전동 리클라이닝 시트도 갖췄다.
앞뒤 좌석을 연결해 실내를 휴식 공간으로 바꾸는 ‘퀸 베드 모드’, 뒷좌석 공간을 넓히는 ‘보스 모드’도 제공한다. 2열에는 듀얼 멀티 테이블과 빌트인 냉온장고를 배치했다.
운전석에는 8.8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15.6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오디오는 20개 스피커로 구성했으며 운전석 헤드레스트 스피커를 활용한 프라이빗 청취 기능도 지원한다.
커넥티드 서비스는 GM의 온스타(OnStar)를 사용한다.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원격 시동과 실내 온도 설정, 도어 잠금·해제 등을 할 수 있다.
사후서비스는 GM 한국사업장의 기존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GM은 전국 115개 이상의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뷰익 차량의 정비와 유지·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고객 접점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뷰익은 10월2일부터 서울과 경기, 부산, 대전 등 4개 권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해 엘렉트라 E7 전시와 구매 상담을 진행한다.
헥터 비자레알 GM 한국사업장 사장은 “뷰익은 120년 이상의 역사를 바탕으로 디자인과 기술, 편안한 주행 특성을 통해 한국 고객에게 새로운 프리미엄 선택지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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