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 스포츠동아DB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유튜버 사망여우가 배우 한가인을 언급한 영상을 별도의 쇼츠로 제작한 데 대해 “부족함과 오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사과했다.
사망여우는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이유를 막론하고 이번 영상으로 불편을 느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사망여우는 먹는 알부민 제품을 다룬 영상에서 한가인의 유튜브 콘텐츠를 언급했다. 한가인은 2024년 11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평소 챙겨 먹는 영양제 중 하나로 해당 제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후 한가인이 관련 입장을 밝힌 뒤에도 사망여우는 한가인 부분을 별도의 쇼츠로 제작했다. 이에 대해 사망여우는 “본질이 아닌 한가인 님 내용 부분을 그대로 잘라 굳이 쇼츠로 만들어 오해를 샀다”며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 부분을 왜 굳이 또 잘라 쇼츠로 만들었는지 본질에 집중해야 할 채널로서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며 “이로 인해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으셨을 한가인 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사망여우는 “여러분이 쥐어주신 마이크의 무게를 잊지 않겠다고 다짐해왔음에도 바로 문제를 만들었다”며 “그 무게가 얼마나 무겁고 무서운지 저의 부족함과 오만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경솔한 행동으로 본질을 벗어나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반성하고 정신 차리겠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앞서 자신을 둘러싼 뒷광고 의혹에 대해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광고나 협찬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이어 실제 구매 내역도 공개했다. 한가인에 따르면 그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 전인 2024년 7월 해당 알부민 제품 90병을 61만6000원에 직접 구매했다. 같은 해 11월 제품이 포함된 영양제 소개 영상을 공개했고, 2025년 3월에는 추가로 제품을 구매했다.
다만 한가인은 건강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에 대해서는 “엄밀한 검증 없이 주관적 체감에 의존해 정보를 전달하는 일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것인지 깨달았다”며 사과한 바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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