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가 10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3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지난달 도입된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 효과로 9월 청약 규모가 발행계획을 웃돌면서 10월에도 전월과 같은 규모를 유지하기로 했다.
30일 재경부는 2026년 10월 개인투자용 국채를 2300억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종목별로는 3년물 이표채 20억원, 3년물 복리채 30억원, 5년물 300억원, 10년물 1500억원, 20년물 450억원이다.
지난 9월에는 발행계획 2300억원에 2585억원이 청약해 청약률이 112%를 기록했다. 재정경제부는 지난달 도입한 퇴직연금형 개인투자용 국채가 판매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10월 발행량도 2300억원으로 유지했다.
10월 발행분의 표면금리는 9월에 발행된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가 적용된다. 3년물은 3.875%, 5년물 4.275%, 10년물 4.510%, 20년물 4.520%다.
가산금리는 5년물 0.05%, 10년물 0.28%, 20년물 0.43%가 각각 적용된다. 3년물에는 금융시장 상품 수익률 등을 고려해 가산금리를 적용하지 않는다.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세전 수익률은 3년물 이표채 약 11.6%, 복리채 약 12.1%로 예상된다. 연평균 수익률은 각각 3.9%, 4.0%다. 5년물은 약 23.6%(연평균 4.7%), 10년물은 약 59.7%(6.0%), 20년물은 약 162.8%(8.1%)의 수익률이 예상된다.
청약 총액이 월간 종목별 발행한도 이내면 전액 배정된다. 발행한도를 초과할 경우 기준금액인 300만원까지 일괄 배정한 뒤 잔여 물량은 청약액에 비례해 배정한다. 배정 결과는 청약 기간 종료일로부터 2영업일 이내에 고지한다.
청약 기간은 10월 8일부터 15일까지다. 영업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용계좌 또는 퇴직연금계좌 판매대행기관의 영업점과 홈페이지·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전용계좌는 미래에셋증권에서 취급한다. 퇴직연금계좌 판매대행기관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NH농협은행,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이다.
한편 개인투자자는 10월 중 2024년 6월부터 2025년 9월까지 발행된 개인투자용 국채에 대한 중도환매를 신청할 수 있다. 중도환매 시 원금과 매입 당시 적용된 표면금리에 따른 이자만 지급되며 가산금리를 반영한 복리 이자와 이자소득 분리과세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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