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정치권 공방에도 박스오피스 1위 탈환…2주차 흥행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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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자(들)’, 정치권 공방에도 박스오피스 1위 탈환…2주차 흥행ing

스포츠동아 2026-09-30 07:55: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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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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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역사적 사건의 재해석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개봉 2주차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암살자(들)’은 지난 29일 하루 6만1496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69만5104명으로, 17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앞서 ‘암살자(들)’은 지난 23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정상을 이어왔으나 28일에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에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하루 만에 다시 선두를 되찾으며 개봉 2주차에도 관객 유입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추석 연휴인 25일부터 27일까지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도 111만9천여 명을 동원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실제 기록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극영화다. 작품을 둘러싸고 극 중 일부 설정을 두고 역사 왜곡이라는 비판이 정치권과 사회 일각에서 제기되면서 별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일부 인사들은 작품에 대해 역사 왜곡이라고 비판하며 상영 중단 등을 요구했고, 육영수여사기념사업회도 29일 상영 중단을 촉구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실제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재구성한 작품이라며,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려는 영화가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영화에서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지 않았으며, 작품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한 것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영화를 둘러싼 공방과 별개로 실관람객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관객들은 사건을 좇는 촘촘한 추적과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의 연기 앙상블, 시대적 분위기를 살린 미장센 등을 주요 장점으로 언급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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