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렇게 변한 욕조에 ‘이 가루’ 풀어 닦아보세요”…온갖 찌든 때가 쏙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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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렇게 변한 욕조에 ‘이 가루’ 풀어 닦아보세요”…온갖 찌든 때가 쏙 빠집니다

위키푸디 2026-09-30 07:00:00 신고

3줄요약

욕조는 매일 물이 닿지만 며칠만 청소를 미뤄도 가장자리부터 색이 달라진다. 배수구 주변에는 누런 때가 끼고 욕조 벽에는 비누와 샴푸가 말라붙은 자국이 남는다. 특히 습기가 오래 머무는 모서리에는 붉거나 분홍빛을 띠는 얼룩도 생긴다.

이런 자국은 물로만 헹궈서는 잘 지워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락스를 바로 붓거나 거친 수세미로 세게 문지르면 욕조 표면에 흠집이 생길 수 있다. 이때 집에 과탄산소다가 있다면 따뜻한 물에 풀어 욕조 청소에 활용할 수 있다. 지금부터 욕조에 눌어붙은 물때와 비누 찌꺼기를 닦는 방법을 알아본다.

욕조에 누런 때가 끼는 이유

욕조에 남는 누런 얼룩은 샤워할 때 나온 피지와 비누 찌꺼기, 샴푸와 보디워시 등이 표면에 남으면서 생긴다. 여기에 물기가 반복해서 마르면 얼룩도 점점 짙어진다.

특히 배수구 주변과 욕조 모서리는 물이 쉽게 고인다. 이곳에 물기가 오래 남으면 미끈한 찌꺼기가 붙고 시간이 지나면서 누런 자국으로 굳을 수 있다.

또 분홍색이나 붉은색 얼룩도 습기가 오래 남는 부분에서 자주 보인다. 이런 얼룩이 생겼다면 눈에 보일 때 바로 닦고 물기가 계속 남지 않도록 말려준다.

과탄산소다는 따뜻한 물에 풀기

청소를 시작하기 전에는 욕실 문이나 창문을 열고 환풍기를 켠다. 이어 손에는 고무장갑을 낀다.

먼저 샤워기로 욕조 전체에 따뜻한 물을 뿌린다. 이때 누런 자국이 많은 배수구 주변과 모서리에는 물을 충분히 묻힌다. 말라붙은 비누 찌꺼기와 때를 먼저 불리면 이후 스펀지로 닦을 때 쉽게 떨어진다.

그다음 대야에 따뜻한 물을 받고 과탄산소다를 제품 포장에 적힌 사용량에 맞춰 넣는다. 가루가 한곳에 뭉치지 않도록 충분히 녹인다.

다만 과탄산소다를 많이 넣는다고 세척력이 계속 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욕조도 아크릴과 FRP 등 재질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제품 표시사항과 욕조 관리법을 먼저 확인한다.

또 물을 지나치게 뜨겁게 사용하지 않는다. 높은 온도로 반복해서 닦으면 욕조 재질에 따라 광택이나 표면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 처음 사용하는 세정 성분이라면 눈에 잘 띄지 않는 작은 부분에 먼저 묻혀 변색이나 표면 이상이 없는지도 확인한다.

5~10분 두고 부드러운 스펀지로 닦기

과탄산소다를 녹인 물을 부드러운 스펀지에 묻힌 뒤 욕조 벽과 바닥을 차례로 닦는다. 특히 누런 자국이 짙은 곳에는 세정액을 묻힌 뒤 5~10분 정도 두었다가 다시 문지른다. 제품 포장에 사용 시간이 따로 적혀 있다면 해당 시간을 따른다.

이어 욕조 벽과 바닥이 만나는 모서리도 닦는다. 스펀지가 잘 들어가지 않는 배수구 가장자리에는 쓰지 않는 칫솔이나 작은 솔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철 수세미나 표면이 거친 수세미는 사용하지 않는다. 욕조에 미세한 흠집이 생기면 광택이 달라지고 그 사이에 오염물이 다시 끼기 쉽다.

또 오래된 얼룩이 한 번에 없어지지 않더라도 강하게 긁지 않는다. 한 차례 닦은 뒤에는 물로 충분히 헹구고 남은 자국을 다시 살핀다.

수전과 비누받침도 함께 닦기

욕조를 닦았다면 수전 주변과 비누받침 아래도 함께 살펴본다. 물이 계속 떨어지는 수전 아래에는 하얀 자국이 남고 비누받침 밑에는 미끈한 찌꺼기가 끼기 쉽다.

다만 수전은 욕조와 재질이 다를 수 있다. 도금된 수전을 거친 수세미로 문지르면 표면에 자국이 남을 수 있어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를 사용한다.

또 샴푸와 보디워시 통도 잠시 치운다. 용기 밑에 물이 고여 있으면 바닥에 얼룩이 생기기 쉽다. 용기 밑면까지 닦은 뒤 물기를 없애고 다시 놓는다.

락스와 다른 세정제는 섞지 않아야

욕조 때가 심하더라도 여러 세정제를 한꺼번에 사용하지 않는다. 특히 락스와 다른 세정제를 섞어 사용하면 위험한 반응이 생길 수 있다. 욕실 청소 제품은 제품에 적힌 사용법을 따르고 서로 다른 성분을 임의로 섞지 않는다.

과탄산소다로 욕조를 닦았다면 먼저 샤워기로 벽면과 바닥을 충분히 헹군다. 이어 다른 세정제를 바로 추가하지 않는다.

또 배수구 주변에는 세정액이 모이기 쉽다. 여러 방향에서 물을 흘려보내 가루나 거품이 남지 않도록 씻어낸다.

마지막에는 남은 물기 제거

청소가 끝나면 욕조에 남은 물도 없앤다. 스퀴지가 있다면 욕조 벽면의 물을 배수구 방향으로 밀어낸다. 이어 모서리와 배수구 주변에 남은 물은 마른 천으로 닦는다.

샤워를 마친 뒤에도 같은 방법으로 욕조 벽과 모서리에 고인 물을 없앤다. 이후 환풍기를 켜 습기를 빼주면 붉은 얼룩과 물때가 다시 생기는 속도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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