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리 역전 쓰리런’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꺾고 ‘NLWC 1차전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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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 역전 쓰리런’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꺾고 ‘NLWC 1차전 승리’

스포츠동아 2026-09-30 06:05: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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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스틴 라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정규시즌 내내 큰 부진에 빠져 수많은 비판을 받은 오스틴 라일리(29)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구했다. 라일리가 극적인 역전 홈런을 터뜨렸다.

애틀랜타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한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가졌다.

이날 애틀랜타는 7회 2실점으로 2-3 역전을 당해 패색이 짙었으나, 8회 라일리가 터뜨린 역전 3점포에 힘입어 5-3으로 승리했다.

이에 애틀랜타는 3전 2선승제인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을 잡으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요안 듀란 멀티 이닝이라는 무리수를 둔 끝에 역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2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는 입장이다.

애틀랜타는 선발투수 크리스 세일이 1회 1실점했으나, 2회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후 6회 아지 알비스의 1타점 3루타로 2-1 역전.

하지만 애틀랜타는 7회 세일이 흔들린 뒤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디디에 푸엔테스가 J.T. 리얼무토에게 역전 2타점 3루타를 허용했다. 2-3 역전.

이후 애틀랜타는 7회 무득점 이후 8회에도 첫 두 타자가 아웃 돼 그대로 패하는 듯했다. 애틀랜타의 포스트시즌 첫 경기 징크스가 또 나오는 것으로 보였다.

분위기가 반전된 것은 마이클 해리스 2세가 때린 내야안타와 알비스의 몸에 맞는 공. 여기서 라일리가 초구 99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다.

라일리가 때린 타구는 트루이스트 파크 우중간 담장을 넘는 역전 3점 홈런이 됐다. 경기는 단숨에 2-3에서 5-3으로 바뀌었다.

애틀랜타는 마무리 레이셀 이글레시아스가 세 타자로 9회를 정리해 5-3 승리를 거뒀다. 8회를 책임진 딜런 리가 승리투수. 또 이글레시아스는 세이브를 가져갔다.

반면 역전 3점포를 맞은 듀란은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동시에 기록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모두 제 몫을 다했다. 헤수스 루자르도는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직후 선발 등판해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또 세일 역시 6회까지 1실점으로 잘 버텼다. 비록 7회 주자를 내보낸 뒤 마운드에서 내려가 3실점을 기록했으나, 6회까지는 충분히 에이스다운 모습.

이제 양 팀은 오는 10월 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가진다. 필라델피아의 크리스토퍼 산체스와 애틀랜타의 타일러 말리가 선발 등판한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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