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있던 후지나미는 지난해 시즌 도중 DeNA에 합류했다. 그러나 입단 2년 차인 올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군에서 3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6.30을 기록했다. 2군에서는 16경기(선발 12경기)에 등판해 5승 3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지만, 1군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실패했다.
시즌 막판에도 아쉬움이 남았다. 후지나미는 지난 27일 퓨처스리그 중부지구 최종전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탈삼진 2개와 볼넷 1개를 기록했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후지나미는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내년에도 일본프로야구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일본프로야구의 1차 방출 통보 기간은 2군 경기 일정 종료 다음 날인 9월 28일부터 클라이맥스시리즈(CS) 퍼스트 스테이지 전날인 10월 9일까지다.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탈락한 구단은 CS 종료 다음 날까지 방출을 통보할 수 있으며, 이동이 필요한 경우에는 그다음 날까지 가능하다. 2차 방출 통보 기간은 CS 전 일정 종료 다음 날부터 10월 30일까지다.
한편, 후지나미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한신 타이거스에 입단했다. 2015년 리그 탈삼진왕에 올랐다. 2022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MLB에 도전한 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계약하며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2025년 7월 DeNA에 합류하며 일본 무대로 돌아왔지만, 두 시즌 동안 9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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