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는 2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A매치 친선 경기에서 한국을 만나 4-1로 완승을 거뒀다.
새로 부임한 디에고 포를란 임시 감독 체제에서 맞이한 첫 승이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최악의 결과 속 마르코스 비엘사 감독이 내려놓은 지휘봉을 포를란 감독이 임시로 잡았다. 하지만 포를란 임시 감독 체제 우루과이는 첫 상대인 일본에게 1-3으로 패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한국전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전반전부터 강도 높은 압박과 빠른 역습을 펼친 우루과이는 전반 14분 다윈 누녜스 선제골 속 리드를 가져갔고, 전반 27분 데 아라스카에타, 전반 44분기예르모 바렐라가 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굳혔다. 후반 17분에는 누녜스가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후 굳히기에 들어간 우루과이는 손흥민에 추격골 내준 걸 빼면 모든 공세를 차단해 내 결국 승리를 챙겼다.
이날 우루과이는 대승을 거뒀지만, 맘껏 웃지는 못했다. 바로 아라스카에타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 아라스카에타는 후반 32분 상대와의 경합이 아닌 혼자서 갑자기 잔디에 미끄러지는 과정에서 왼 손목이 바닥에 꺾여 골절이 의심됐다. 더 이상 경기를 뛰지 못하는 신호를 보낸 아라스카에타는 교체될 수밖에 없었다.
예상대로 골절 소견을 받았다. 아라스카에타의 소속팀 플라멩구는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라스카에타는 왼쪽 손목 골절이 확인됐다. 수술이 필요하다”라고 발표했다.
우루과이로서는 한숨을 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라스카에타는 한국전 1골 1도움을 올리며 쾌조의 폼을 자랑 중이었다. 그러나 부상으로 인해 결국 대표팀에서 하차하게 됐고 장기간 이탈이 불가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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