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국내 토큰화 금융시장의 발행부터 유통·결제, 사후 운영까지 기관 금융 인프라를 점검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내외 금융·기술 기업들이 참여해 토큰화 자산을 실제 금융시장에 적용하기 위한 인프라와 규제 준수, 운영 체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제공=타이거리서치
타이거리서치는 캔톤 네트워크, Noves, IBM과 공동으로 오는 30일 서울 강남구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더 캐피털 포럼(The Capital Forum): 캔톤 네트워크가 여는 기관 금융과 자본시장’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기간에 열리는 기관 대상 비공개 포럼이다. 2027년 2월 토큰증권 제도 시행을 앞두고 토큰화 금융상품의 발행·유통·결제 과정과 결제 이후 필요한 운영 인프라를 살펴보고, 국내 토큰화 시장과 글로벌 기관 금융의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기관과 증권사, 자산운용사, 시장 인프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초청과 사전 승인을 거쳐 참여할 수 있다.
행사는 오전 10시 캔톤 네트워크의 환영사로 시작한다. 이후 타이거리서치가 ‘토큰증권 제도화, 국내 RWA 사업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토큰증권이 부동산과 음원 중심의 조각투자를 넘어 주식·채권·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방식으로 확대되는 제도 변화가 다뤄진다. 2027년 2월 1단계 시행 이후 남게 될 과제와 함께 기존 금융업 인가를 보유한 사업자의 시장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인프라 구축과 사업 실행 속도가 중요해지는 흐름도 짚는다.
국내 분산원장과 퍼블릭 블록체인의 연계 가능성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기관 중심의 토큰화 시장이 확대될 경우 제한된 참여자만 이용하는 국내 분산원장과 공개형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인프라가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다룬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국내외 금융·인프라 기업 관계자들이 금융기관의 토큰화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운영 체계, 제도적 과제를 논의한다.
IBM과 Noves는 각각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토론과 기조연설에서는 금융기관이 토큰화 자산을 대규모로 운영하면서도 고객 정보와 거래 데이터를 보호하고, 규제 준수와 내부 통제 체계를 유지하는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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