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7만’ 지무비, ‘암살자(들)’ 영상 돌연 삭제…논란 의식했나 [왓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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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7만’ 지무비, ‘암살자(들)’ 영상 돌연 삭제…논란 의식했나 [왓IS]

일간스포츠 2026-09-29 10:4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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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지무비 / 사진=지무비 SNS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독자 417만명을 보유한 영화 유튜버 지무비가 관련 영상을 삭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기준 지무비 채널에서는 영화 ‘암살자(들)’ 관련 콘텐츠가 더 이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무비 측은 영상 삭제와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무비는 지난 19일 ‘미친.. 예매율 30% 뚫어버린, 역대 한국 영화 초호화 캐스팅 무조건 1위인 2026 신작 암살자들’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영화의 주요 내용과 캐릭터를 소개하는 약 12분 분량의 콘텐츠로, 지난 26일 기준 약 179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영상 삭제에 누리꾼들은 ‘암살자(들)’의 역사 왜곡 논란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행사에서 저격당한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최근 역사적 해석을 둘러싼 논쟁에 휩싸였다.

‘암살자(들)’ 스틸 / 사진=하이브미디어코프 제공
쟁점이 된 부분은 결말이다. 당시 특별수사본부가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문세광의 단독 범행으로 결론 내린 것과 달리, 영화는 사건의 배후를 특정하지 않은 열린 결말로 막을 내린다. 이에 일부 관객들은 영화가 박정희 전 대통령이나 당시 정권의 배후 가능성을 암시했다며 비난을 쏟아냈고, 이는 정치권의 진영 대립으로까지 번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제작진은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암살자(들)’은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창작물”이라며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거나 영화 속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작품 고유의 창작 의도와 성격을 넘어 특정한 정치적 목적 의도로 제작된 영화가 아니다. 창작의 산물로만 바라봐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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