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한가인이 과거 개인 채널에서 선보인 영양제 추천 콘텐츠를 둘러싸고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입장을 통해 고개를 숙였다.
지난 28일 한가인은 자신의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한가인은 “최근 소개한 알부민 제품과 관련된 우려의 말씀들을 확인하고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올린다”라며 운을 뗐다.
우선 협찬 의혹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한가인은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라고 밝혔다. 유료광고 진행 시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명확히 하는 것이 채널의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객관적 검증 없이 개인적 경험에만 의존해 건강 제품을 권유한 점에 대해서는 실수를 인정했다. 한가인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먹기 시작했고,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추천해 드렸다”라며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깨달았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저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논란은 고발 전문 채널 ‘사망여우TV’가 ‘먹는 알부민’ 제품의 과대광고 문제를 지적하면서 시작됐다. 해당 채널은 한가인이 영상에서 언급한 효능이 성분표상으로 입증되기 어렵고 식품 유형 또한 ‘혼합음료’에 불과하다고 짚었다. 다만 ‘사망여우TV’ 측도 한가인의 추천이 단순 일회성이었던 만큼 알부민 부풀리기 인기의 직접적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하 한가인 채널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한가인입니다.
최근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소개한 알부민 제품과 관련된 우려의 말씀들을 확인하고, 정확한 내용을 말씀드리고자 글을 올립니다.
먼저 해당 영상은 어떠한 대가나 협찬 없이 제가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입니다. 사전에 고지 드린 바와 같이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음을 말씀드립니다.
저희 채널은 유료광고가 진행되는 경우 시청자분들이 광고임을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유료광고 포함’ 표시를 하고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광고 여부를 막론하고, 건강과 관련된 제품을 개인적인 경험만으로 소개한 점은 신중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제가 출산 후 기력이 떨어졌을 때 일상적으로 구매해 먹기 시작했고, 스스로 컨디션이 나아졌다고 느껴 시청자분들께 추천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주관적인 체감에 의존해 엄밀한 검증 없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조심스러운 일인지 이번 일을 통해 깨달았습니다.
저의 세심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혼란과 우려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직접 구매하여 경험한 제품이라 하더라도 객관적인 사실을 엄격히 확인한 뒤 공유하겠습니다. 시청자분들의 소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한층 더 신중하게 콘텐츠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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