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 동생’ 전욱민, 사업 실패로 우울증 “현실 마주하기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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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민 동생’ 전욱민, 사업 실패로 우울증 “현실 마주하기 싫었다”

일간스포츠 2026-09-28 18:38: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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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욱민 SNS
배우 전소민의 동생 전욱민이 과거 우울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전욱민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에서 약 13명 중 1명은 한 번 이상 우울장애를 경험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한 해 약 1만 5천 명, 하루 평균 40명 이상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함께 올린 영상을 통해 “나는 우울증이었다. 아니, 사실 ‘패션 우울증’이었다”며 “사업이 실패했고 내 삶이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현실을 마주하기 싫었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에게‘'우울증’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아끼던 동생이 내게 ‘형, 멋없다’라고 했다. 화가 났다. 자리를 박차고 집에 왔다”며 “생각해 보면 자신에게 화가 났던 것 같다. 외면했지만 사실은 나도 알고 있었다. 그제야 현실이 보였다. 합리화로 보낸 인생 안에서 자신은 더 망가져 있었다”고 돌아봤다.

전욱민은 또 “술을 끊고 약도 끊었다. 그리고 배달을 시작했다”는 근황을 알리며 “영상을 올리니까 힘든 척, 열심히 사는 척하지 말라는 댓글이 달린다. 어떻게 봐도 상관없다. 어차피 잃을 게 없으니까. 잃을 게 생길 때까지 오늘도 달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욱민은 1989년생으로, 2017년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패밀리 특집에 전소민의 동생으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헬스 트레이너 출신으로 헬스장과 프로틴 사업 등에 도전했으나 잇따라 실패했고, 현재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우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누나 덕분에 여러 번 방송 출연도 했다. 그래서 나도 배우를 꿈꿨다. 사실 나는 내가 잘될 줄 알았다”면서 “가끔은 부끄럽기도 하다. 이 나이에 배달한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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