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안전정보원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센터’에 202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된 이상사례가 1만 8,693건, 지난해에는 5,250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8일 공개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안전정보원 제출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4년 만에 신고 2.5배로…올해도 상반기에만 3,591건
연도별 이상사례는 ▲2021년 2,064건 ▲2022년 1,835건 ▲2023년 2,342건 ▲2024년 3,611건 ▲2025년 5,250건이었다.
2021년과 비교하면 2025년 신고 건수는 약 2.5배로 늘었다.
올해도 6월까지 3,591건이 집계됐다. 이상사례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해 발생했다고 의심되는 바람직하지 않은 증상 등을 뜻하며, 섭취한 식품과 반드시 인과관계가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중대·다빈도 이상사례 32건…즉시 공개 필요한 ‘5등급’도 2건
입원·응급실 치료 등이 필요한 중대 이상사례와 월 10회 이상 신고된 다빈도 이상사례는 최근 5년간 총 32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9건, 2022년 6건, 2023년 5건, 2024년 5건, 2025년 6건, 올해 6월까지 1건이다.
섭취 후 피부발진, 두드러기, 두통, 변비, 복통 등이 발생해 응급실 치료를 받은 사례도 확인됐다.
◆인과관계 평가 5등급 2건·4등급 5건
32건의 인과관계 평가 결과는 5등급 2건, 4등급 5건, 3등급 5건, 2등급 6건, 1등급 14건이었다.
5등급은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증상이 심각하며 유사 신고 이력이 많아 국민에게 즉시 알릴 필요가 있는 경우로, 영업자 권고장 발송과 정보공개, 섭취 시 주의사항 표시명령 대상이다.
4등급은 인과관계 가능성이 높은 수준으로, 필요시 정보공개와 표시명령이 내려진다.
중대하거나 반복적으로 신고되는 사례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안전 관리와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소화기 증상 45.9%로 최다…영양보충용 제품 신고 가장 많아
증상 유형별로는 소화불량 등 소화기 관련 증상이 8,578건(45.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려움 등 3,438건(18.4%) ▲어지러움 등 2,200건(11.8%) ▲체중증가 등 기타 1,984건(10.6%)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영양보충용 3,215건 ▲Lactobacillus gasseri BNR17 988건 ▲DHA/EPA 함유 유지 965건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611건 ▲차전자피 식이섬유 517건 ▲포스파티딜세린 342건 순으로 신고가 접수됐다.
서 최고위원은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상사례 신고 건수도 빠르게 늘고 있다”며 “중대하거나 반복적으로 신고되는 품목에 대해서는 철저한 원인 규명과 신속한 후속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사 결과와 안전정보를 국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이상사례 신고 접수 현황 은 (메디컬월드뉴스 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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