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통합추진단 진보연대분과위원장인 진성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티07'에서 이번주 중으로 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 등 범진보 정당들과 연대를 논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국혁신당이 이번 연석회의 참석을 거부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조국혁신당과 연대 관련 소통을 주관하는 이해식 의원도 "불참 결정을 이해한다"면서도 "조금 더 전향적으로 나오는 게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당 대변인실 명의의 공지를 통해 "조국혁신당이 대화를 거부해 선거법 개정과 교섭단체 요건 논의가 지연됐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며 "갑자기 (연석회의) 참여를 제안해 왔고, 이에 대해 그동안 밝힌 일관된 입장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의 대통합추진단은 다른 정당들과 논의 없이 만든 당내 기구로, 신뢰 회복 조치나 물밑 작업 등 진행된 게 없다는 게 조국혁신당 측의 주장이다. 조국혁신당 대변인실은 "민주당이 일이 진행되는 것처럼 말을 흘리고 급기야 조국혁신당이 판을 깨고 있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다"며 "민주당이 의지가 있다면 바깥에서 말을 돌릴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이미 발의된 국회법 개정안 심의에 착수하면 된다"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해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당이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는 취지의 제언을 남겼다. 우 전 의장은 "민주 대연합을 논의하며 정작 서로에게 날을 세워야 되겠나"며 "자존심을 세우는 데 쓸 힘이 있다면, 우리 앞에 놓인 민생 문제를 해결하는 데 써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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