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더 오를것"... 기준금리 인상에도 대전·세종·충남 주담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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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가격 더 오를것"... 기준금리 인상에도 대전·세종·충남 주담대 상승

중도일보 2026-09-28 16:4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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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_Generated_Image_g3mwxzg3mwxzg3mw(사진=Gemini AI 생성 이미지)

기준금리 인상과 맞물린 대출금리 상승에도 대전·세종·충남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금리 인상 직전보다 높아지며 주택가격 상승세도 여전한 모습이다.

28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7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모두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의 7월 말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22조 9734억원으로, 7월 증가액은 1644억원이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6.1% 증가한 수치다. 이중 주택담보대출이 1362억원 늘어난 18조 1724억원으로 전체적인 증가세를 주도했다. 신용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도 6월 말 4조 7727억원에서 7월 말 4조 8010억원으로 283억원 늘었다.

세종도 7월 말 기준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조 7228억원으로, 309억원 확대됐다.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한 수준이다. 이중 주담대는 269억원 늘어난 6조 4328억원이다. 기타대출은 6월 1조 2860억원에서 7월 1조 2900억원으로 40억원 증가했다.

충남도 가계대출 상승이 뚜렷하다. 충남의 7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20조 4674억원으로, 607억원 늘었다. 1년 전과 비교 시 2.8% 상승했다. 이중 주담대가 485억원 증가한 15조 6042억원, 기타대출은 122억원 상승한 4조 8631억원이다.

7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리를 0.25% 올렸음에도 주담대가 늘어났다는 건 집값이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가 맞물리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대전·세종·충남지역 57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보고서를 보면, 주택가격전망지수는 대전이 125로 8월과 같았고, 충남은 125로, 8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지수는 기준치 100을 기점으로 이보다 높으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이들이 많음을, 이하면 그 반대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현재와 비교한 1년 뒤 전망을 나타낸다. 기준치를 훌쩍 넘겼다는 건 그만큼 주택 가격이 우상향할 것으로 내다보는 지역민이 많다는 걸 뜻한다.

지수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과 세종은 2026년 3월 98로, 기준치 아래로 떨어지는 모습이었으나 4월 들어 107로 회복한 뒤 5월 114, 6월 120, 7월 126, 8·9월 125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충남도 2026년 3월 102에서 4월 105, 5월 111, 6월 123, 7월 128, 8월 124, 9월 125로 주춤하다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 해당 전망치는 7월과 8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씩 총 0.50% 상승한 3%까지 인상된 이후 조사된 결과치로 금리 인상에도 가격 상승을 전망하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금리 인상 직전인 6월보다 지역 모두 각각 전망 지수가 늘었다.
방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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