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 끝난 빨래, 그대로 두지 마세요"…'이 시간' 넘기면 다시 빨아야 합니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세탁 끝난 빨래, 그대로 두지 마세요"…'이 시간' 넘기면 다시 빨아야 합니다

뉴스클립 2026-09-28 16:00:00 신고

3줄요약
세탁이 끝난 뒤 바로 꺼내기 좋게 문을 연 드럼세탁기 안의 깨끗한 빨래.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세탁이 끝난 뒤 바로 꺼내기 좋게 문을 연 드럼세탁기 안의 깨끗한 빨래.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세탁기가 종료음을 울려도 바로 꺼내지 못하는 날이 있다. 외출 준비를 하거나 저녁을 차리는 중이면 다 돌아간 빨래를 세탁조에 그대로 둔 채 다른 일을 먼저 하게 되고, 한두 시간이 지나서야 생각이 난다. 빨래는 이미 다 됐으니 널기만 하면 된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런데 뒤늦게 문을 열면 젖은 옷에서 꿉꿉한 냄새가 올라온다. 그대로 널어 말려도 냄새가 남아 결국 다시 돌리게 되고, 물과 전기를 한 번 더 쓰게 된다. 급한 날에는 입고 나가려던 옷을 못 입는 일까지 생긴다.

세탁이 끝난 빨래는 종료음이 울린 직후가 가장 상태가 좋다. 바로 꺼내 너는 것만으로 냄새를 막을 수 있고, 이미 냄새가 났더라도 추가 헹굼과 강탈수를 쓰면 다시 널 수 있는 상태로 되돌릴 수 있다.

다 돌아간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올라오는 이유

문을 연 드럼세탁기 안에서 통 벽에 닿아 뭉친 젖은 옷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문을 연 드럼세탁기 안에서 통 벽에 닿아 뭉친 젖은 옷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세탁이 끝난 세탁조 안은 물기가 가장 많고 공기가 통하지 않는 자리다. 탈수를 마친 빨래라도 섬유에는 물기가 그대로 남아 있고, 옷들이 통 벽에 눌린 채 뭉쳐 있어 그 물기가 마르지 못한다. 문까지 닫혀 있으면 안쪽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통 안이 계속 축축한 상태로 유지된다.

이 상태로 한두 시간만 지나도 젖은 옷 특유의 쉰내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냄새는 섬유 안쪽까지 배어서 햇볕에 널어 바짝 말려도 잘 빠지지 않고, 옷을 입고 땀이 나거나 비를 맞으면 그 냄새가 다시 올라온다. 그래서 냄새가 난 빨래를 그냥 널어 버리면 하루 이틀 뒤에 후회하게 된다.

빨래를 꺼낸 뒤의 세탁조도 사정이 비슷한데, 통 벽면과 문에 둘린 고무 패킹 주름에는 물기가 세제 찌꺼기와 함께 고여 남는다. 이 물기가 마르지 않은 채로 다음 빨래를 돌리면 세탁이 끝난 옷에 그 냄새가 옮는다. 결국 빨래 냄새를 없애려면 빨래와 세탁기 양쪽에서 물기를 빼야 한다.

마른 흰 수건으로 드럼세탁기 문 안쪽 고무 패킹의 물기를 닦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마른 흰 수건으로 드럼세탁기 문 안쪽 고무 패킹의 물기를 닦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세탁조에 오래 둔 빨래 꿉꿉한 냄새 빼는 방법

세탁기에서 꺼낸 셔츠와 수건을 간격을 두고 넌 깨끗한 빨래건조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세탁기에서 꺼낸 셔츠와 수건을 간격을 두고 넌 깨끗한 빨래건조대.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가장 확실한 방법은 종료음이 울리면 그 자리에서 꺼내 너는 것이다. 늦어도 30분 안에는 꺼내는 것이 좋고, 꺼낸 옷은 한 장씩 털어서 주름을 편 다음 사이를 벌려 넌다. 옷과 옷이 붙어 있으면 마르는 속도가 크게 느려지므로 손바닥 하나가 들어갈 만큼 간격을 두고 너는 것이 좋다.

이미 몇 시간이 지나 냄새가 났다면 널기 전에 세탁기를 한 번 더 쓴다. 빨래를 꺼내지 말고 추가 헹굼을 눌러 헹굼만 한두 번 더 돌리면 섬유에 남아 있던 세제 찌꺼기와 냄새가 물과 함께 빠져나간다. 이때 세제를 다시 넣을 필요는 없다.

헹굼이 끝나면 탈수 세기를 가장 높은 단계로 맞추고 시간도 길게 잡아 한 번 더 돌린다. 물기를 많이 뺄수록 냄새가 다시 올라오기 전에 마르기 때문인데, 꺼냈을 때 옷을 쥐어도 물이 떨어지지 않고 손에 축축한 느낌만 남으면 충분히 빠진 것이다. 이렇게 짜낸 빨래는 곧바로 바람이 통하는 곳에 넌다.

깨끗한 손으로 탈수한 흰 면 티셔츠를 가볍게 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깨끗한 손으로 탈수한 흰 면 티셔츠를 가볍게 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빨래를 다 꺼낸 뒤에는 세탁기 문과 세제 투입구를 열어 둔다. 문을 활짝 열어 두고 고무 패킹 주름에 고인 물을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닦아 내면 다음 빨래에 냄새가 옮지 않는다. 다만 어린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집에서는 통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살핀 다음 열어 두는 것이 안전하다.

세탁이 끝난 빨래를 바로 꺼내는 일은 손이 거의 가지 않으면서 다시 빨아야 하는 수고를 덜어 준다. 종료음이 울리면 하던 일을 잠시 멈추고 먼저 꺼내 너는 습관을 들여 보길 권한다. 빨래를 제때 꺼내 널면 같은 세제로 빨아도 옷에서 나는 냄새가 달라진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