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폭락... 금가격이 추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오늘 금시세(금값) 폭락... 금가격이 추락한 결정적인 이유는

위키트리 2026-09-28 14:26:00 신고

3줄요약
골드바 (참고 사진) / shutterstock.com

국내 금시세가 28일(이하 한국 시각) 하락세(전 거래일 종가 대비)를 보였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국내 금시세의 약세는 국제 금값의 급락과 더불어 국내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빚어진 결과다.

국제 금가격은 트로이온스당 미 달러화로 거래되므로 국내 금시세를 산출할 때는 국제 금값에 원·달러 환율을 곱해 국내 기준 중량(g)과 원화 금액으로 환산하는 과정을 거친다.

따라서 국제 금시세가 하락하는 국면에서 원·달러 환율까지 동반 하락할 경우 국내 금가격은 이중 하방 압력을 받아 국제 금값 하락분보다 더 큰 폭의 가파른 내림세를 겪게 된다.

이와 함께 달러인덱스 상승은 글로벌 외환 시장에서 달러화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높아졌음을 의미하며, 이는 달러로 결제되는 금의 체감 가격을 높여 타 통화 보유자들의 실물 금 매수 수요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국제 금가격 자체를 끌어내렸다.

국제 금시세가 타격을 입은 핵심 원인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과 미국 경제 지표의 호조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 정책에 명분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이 글로벌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조건 완화를 거부함에 따라 원유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의 7일간 해협 재개방 제안을 거절했으나 이번 주 테헤란과의 협상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8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가격은 올해 들어서만 약 70% 폭등했다.

이처럼 장기화하는 에너지 가격 고공행진은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는 핵심 뇌관으로 작용하며 연준이 섣불리 기준금리 인하에 나서지 못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미국 국채 시장의 동향 역시 금값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예상보다 강력한 경제 성장 전망과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정부 부채에 대한 우려, 그리고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장기 국채 수익률을 가파르게 밀어 올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연준 정책 입안자들은 9월 중순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으며, 이후 다수의 위원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음을 잇달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금융 시장은 10월 금리 인상 확률을 약 65% 수준으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채권 시장의 수익률 곡선도 요동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와 2년 만기 국채의 수익률 스프레드는 17bp까지 좁혀지며 2025년 초 이후 가장 작은 격차를 기록했다.

무수익 자산인 금의 특성상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안전 자산인 국채 금리의 상승은 금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을 증가시켜 대규모 자본 이탈을 유발한다.

금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 정책 전망을 거듭 재평가함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으나 지난 1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5600달러와 비교하면 현저히 밑도는 수준이다.

ANZ 은행은 높아진 국채 수익률과 강력한 달러화가 가격을 짓누르며 금 시장의 거시적 배경이 여전히 도전적이라고 진단하면서도 이달 들어 금 상장지수펀드(ETF) 보유량이 약 50톤 증가하는 등 ETF 수요는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통계를 함께 제시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생산성 향상과 규제 완화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연준이 금리 정책에 대해 열린 자세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경제 지표와 관련해 미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물가 상승과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며 4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한 상태이며, 시장의 향후 변곡점은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와 9월 고용 보고서의 실제 수치 결과에 연동될 전망이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한국거래소 금시세 / 네이버 증권
국내 금·은 주요 민간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0만 8000원 / 매도가 68만 8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0만 57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39만 2200원

백금 : 매입가 32만 9000원 / 매도가 26만 7000원

은 : 매입가 1만 1370원 / 매도가 947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0만 7000원 / 매도가 68만 9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0만 64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39만 2700원

백금 : 매입가 32만 9000원 / 매도가 25만 7000원

은 : 매입가 1만 1270원 / 매도가 8980원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