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로 실형을 살았던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틱톡에서도 퇴출됐다.
틱톡코리아 측은 28일 “지난 27일 보도된 고영욱의 틱톡 계정 개설 관련 기사와 관련해, 틱톡의 조치 사항을 안내드린다. 틱톡은 관련 내용을 확인한 후, 28일 오전 고영욱의 틱톡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틱톡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라 계정 소유자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확인될 경우, 해당 계정뿐 아니라 해당 사용자가 보유한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하고 있다. 이번 조치 역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기반했다”고 설명했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2013년 12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신상정보 공개·고지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년형 등을 선고받았다.
국내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은 2015년 7월 10일 만기 출소했다. 2018년 7월 전자발찌를 벗었으며 신상정보 공개기간은 2020년 7월 종료됐다. 이후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2024년 8월 유튜브 계정 등을 개설하며 SNS로 복귀를 시도했으나 성범죄 이력으로 인해 번번이 삭제됐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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