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신병4’ 민진기 감독·윤기영 작가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민진기 감독은 ‘신병4’가 시리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요인에 대해 “시즌 팬이 누적되어 가능했고, 채널과 플랫폼에서 홍보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작가님과 다음 회차를 보게끔 만들 때 화제성 있는 인물이나 사건을 등장시켜 시청자에게 휘발되는 게 아니라 회자되도록 짠 구조도 통한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번 시즌4는 무대를 신화부대 밖으로 넓혔다. 이른바 ‘양구 사건’으로 알려진 위수지역 비행청소년에게 군인들이 폭행당한 사건 등 실제 사건이나 해병대 이종구 상사 등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사건을 재해석하면서 공감도도 높였다.
민 감독은 “대한민국에 군대라는 키워드를 공감하고 경험적으로 체득하고 있는 국민들이 엄청나게 많단 걸 방증한 사례가 된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군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이 시리즈가 대한민국에서 지속될 이유가 생긴 시즌이라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의미를 짚었다.
‘신병4’는 오는 29일 종영을 앞두고 있다. 민 감독은 “‘신병4’가 시청자들에게 월요병을 치료해주는 맥주 한잔과 같은 의미로 남으면 좋겠다. 시즌5를 가기 위해선 5%를 넘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웃었다.
이어 시즌5 가능성에 대해서 “마지막 회에서 작가님과 내가 그리는 넥스트가 전부 들어가 있다”며 “‘신병’의 캐릭터는 20명이고, 김하나(공민정) 소령이 마지막 회 즈음 투입된건 결국 우리가 할 이야기가 많이 남아있단 거다. 이번 시즌엔 해병대까지 변주를 줬기 때문에 이 이야기가 어디까지 갈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젠 시청자의 이야기가 된 것 같다”고 당부했다.
윤기영 작가 또한 “마지막 화는 5%를 넘었으면 좋겠다”며 “‘신병’이란 드라마가 시즌 거듭할수록 콘셉이 달라지는 것 같다. 즐겁고 따뜻한 드라마로 남았으면 좋겠단 생각이라 마지막까지 지켜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병4’는 계급이 오르고 고민도 늘어버린 상병 박민석(김민호)의 군 생활 후반전을 그렸다. 자체 최고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를 기록한 가운데 오는 29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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