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기업 LF가 영국 헤리티지 라이프스타일 웨더웨어 브랜드 '트래디셔널 웨더웨어'(Traditional Weatherwear)를 국내에 처음 공식 수입 및 유통하고, 헤리티지 기반 수입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50년 역사의 영국 브랜드인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1974년 매킨토시 러버라이즈드 코트에서 출발해 영국 웨더웨어의 정통성을 이어왔다. '퀼팅 재킷' 시그니처 아우터를 중심으로 우산, 머플러, 레인부츠 등 폭넓은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선보인다. 이날 LF몰 론칭 이후 다음달 신세계 강남점에서 팝업을 열고 내년 의류 전반으로 확대해 본격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매킨토시는 영국의 유서 깊은 아우터웨어 브랜드로 러버라이즈드 코트가 상징적이다. 변화무쌍한 영국 날씨에 대응하며 축적해 온 매킨토시의 아우터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퀼팅 재킷과 레인웨어 등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보이며 50년 넘게 고유한 웨더웨어 헤리티지를 쌓아왔다.
브랜드의 근원은 오늘날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만의 제품 철학으로 이어지고 있다. 핵심 경쟁력은 영국 아우터웨어의 기능적 설계와 실용성을 현대적인 실루엣과 정제된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데 있다. 기능성에 치우친 아웃도어와 달리 '날씨에 대응하는 옷'을 일상적인 스타일로 확장해, 도시적인 감각과 높은 활용도를 갖춘 라이프스타일 웨어만의 차별화된 영역을 구축해왔다.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를 상징하는 아이템은 퀼팅 재킷이다. 다이아몬드 퀼팅에 고밀도 폴리에스터 소재와 발수 가공을 적용해 가벼운 착용감과 우수한 보온성, 변화하는 날씨에 대응하는 실용성을 갖췄다. 여기에 코듀로이 소재의 칼라와 파이핑, 골드 스냅 버튼 등 영국 아우터웨어에서 착안한 디테일을 더해 클래식하면서도 정제된 인상을 전달한다. 간절기에는 단독 아우터로, 겨울에는 코트 안에 활용할 수 있어 계절과 스타일에 따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영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탄탄한 브랜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빔즈(BEAMS),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 프릭스스토어(FREAK'S STORE) 등 주요 편집숍을 통해 소개되며 고객층을 넓혀왔다. 국내에서도 패션 고관여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이번 공식 론칭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LF는 국내 첫 시즌인 26FW에는 트래디셔널 웨더웨어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남녀 아우터를 중심으로, 브랜드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액세서리를 함께 수입해 판매한다. 퀼팅 재킷과 필드 재킷, 패딩 등 아이코닉 아우터부터 우산·머플러·레인부츠 등 액세서리까지 폭넓게 구성해, '날씨에 대응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일상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내년부터는 니트, 셔츠, 팬츠 등 의류 상품군을 다양하게 확대하며 브랜드 외연을 한층 넓혀갈 계획이다.
한국 시장만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 자산도 구축했다. LF는 트래디셔널 웨더웨어의 스코틀랜드 헤리티지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현지 하이랜드 지역의 '하이랜드 카우'(Highland Cow)를 활용한 마스코트를 본사에 역제안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다. 긴 털과 친근한 외모로 '테디베어 카우'라고도 불리는 하이랜드 카우의 특징을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특유의 클래식한 감성과 결합했다.
하이랜드 카우 마스코트 공개를 기념해 다음달 5일까지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고객이 직접 마스코트 이름을 제안하는 네이밍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객 응모를 통해 이름이 확정된 마스코트를 소셜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간, 굿즈 등 다양한 접점에서 활용해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만의 브랜드 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국내 고객과의 접점도 단계적으로 넓혀간다.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9월 28일 LF몰을 통해 국내에 공식 론칭하고, 10월 8일부터 2주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온라인에서 브랜드를 먼저 알리고, 이후 2030 핵심 고객이 밀집한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지속 전개하며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을 직접 경험하는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는 흐름에 맞춰 분명한 정체성과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영국 웨더웨어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디자인을 갖춘 브랜드로,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과 유통, 고객 경험을 폭넓게 확장하며 고유한 브랜드 가치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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