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넷 파생 불법 촬영물 유포·변태 사이트 운영 60대 구속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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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넷 파생 불법 촬영물 유포·변태 사이트 운영 60대 구속송치

연합뉴스 2026-09-28 09:57: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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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회원 1천여명 대상 2천여건 게시…다른 피의자 100여명도 추적

경남경찰청 전경 경남경찰청 전경

[경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불법 촬영물을 유포하고 변태 성욕과 관련된 불법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해온 60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와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2021년 4월부터 지난 6월까지 변태 성욕과 관련된 불법 성 영상물 공유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불법 촬영물 등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그가 운영한 사이트는 과거 불법 촬영물 유포와 성범죄 모의 등으로 논란이 됐다가 폐쇄된 '소라넷'에서 파생했으며 자신의 배우자나 애인이 다른 이성과 성적 관계를 가지는 것을 즐기는 변태적 성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다수 모였다.

유료 회원 수는 1천여명으로 추산됐다.

사이트에 유포된 불법 촬영물과 사진, 글 등 게시물은 약 2천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변태 성욕과 관련한 오프라인 만남을 유도하는 글 등도 올라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7월 본청 수사 지시로 수사에 착수한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달 피의자를 특정한 뒤 이달 경기 부천 한 거주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수익보다는 성적 취향을 공유하고자 사이트를 운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또 미국에 서버를 두고 일정 기간마다 주소를 바꿔가면서 사이트를 운영했으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유료 회원 결제는 모바일 문화 상품권이나 해외 인터넷 결제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8일 A씨를 검찰에 넘긴 경찰은 유료 회원 가운데 불법 촬영물 등을 사이트에 올린 다른 피의자 100여명도 추적 검거할 예정이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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