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5연패 한국 야구’ 일본 사회인에 고전 ‘곽빈 없었으면 어쩔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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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5연패 한국 야구’ 일본 사회인에 고전 ‘곽빈 없었으면 어쩔 뻔’

스포츠동아 2026-09-28 06:36: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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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빈. 사진=뉴스1

곽빈. 사진=뉴스1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천신만고 끝에 아시안게임 5연패를 이뤘다. 하지만 한국은 KBO리그의 엄청난 인기에도 일본 사회인 야구에 1승 1패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 오후 6시 3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시에 위치한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일본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한국은 에이스 곽빈의 1실점 퀄리티 스타트 역투와 8회 터진 김도영, 문보경의 적시타에 힘입어 일본을 3-1로 물리쳤다.

이에 한국은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 대회를 시작으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에 이은 우승.

문제는 이날 에이스 곽빈(27, 두산 베어스)이 100구 이상 던졌음에도 교체하지 못한데 있다. 곽빈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또 타선은 지난 25일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한국과의 경기에서 무려 7이닝을 던진 뒤, 단 하루 쉰 히구치 신에게 3이닝 동안 단 1득점에 그쳤다.

이는 사실상 에이스 곽빈의 힘으로 이룬 5연패나 다름없다. 한국은 일본과 가진 슈퍼 라운드, 결승전 2경기에서 3득점 6실점으로 오히려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조별리그 3경기 36득점-1득점의 모습은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었다. 물론 한국과 일본의 사회인 야구 개념은 많이 다르다.

일본의 사회인 야구 선수는 아시아 쿼터로 KBO리그에 오는 선수보다 한 단계 높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결국 프로 선수는 아니다.

물론 야구는 축구, 농구, 배구 등에 비해 변수가 많은 종목. 하지만 높은 연봉을 받는 KBO리그 선수로 구성된 한국이 사회인 야구 팀에 고전한 것은 분명 치욕이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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