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윤화, 미니멀리스트 도전 “잠옷 300개”…남편 김민기도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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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화, 미니멀리스트 도전 “잠옷 300개”…남편 김민기도 경악

스포츠동아 2026-09-28 06:3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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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코미디언 홍윤화가 남편 김민기와 함께 ‘미니멀 라이프’에 도전하며 잠옷 정리에 나섰다.

27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을 통해 공개된 ‘홍윤화의 미니멀리스트 도전기!!ㅣ잠옷만 300개..?’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두 사람은 집 안에 가득 쌓인 잠옷을 하나씩 정리했다.

김민기는 “우리가 결혼한 지 8년 정도 됐다”며 잠옷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했다. 홍윤화는 “난 매일 잠옷을 갈아입어야 된다”고 맞섰지만, 김민기는 “우리도 미니멀 라이프를 꿈꿔야 된다”며 본격적인 정리에 들어갔다.

문제는 홍윤화가 잠옷 하나하나에 추억을 갖고 있다는 점이었다. LA 여행 때 산 잠옷부터 살이 쪘을 때와 빠졌을 때 입는 잠옷까지 이유도 다양했다. 같은 물방울무늬 잠옷만 세어도 10벌에 달했다.

결국 몇 벌씩 과감하게 버리기 시작한 홍윤화는 두 칸이 비자 “시작이 미약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좀 좋아지지 않을까”라며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내가 작은 옷들도 너무 계속 안고 있었다. 언제 또 살이 빠질지 모른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정리 과정에서는 눈물도 터졌다. 세상을 떠난 반려견 망이가 떠나기 전까지 쓰던 이불을 발견한 홍윤화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는 “망이가 떠나기 전까지 쓰던 이불인데 망이 냄새가 남아 있어서 지금 못 버리고 있다”며 “냄새도 많이 빠졌다”고 말했다. 김민기가 “그럼 버리지 말자”고 하자 홍윤화는 “이건 절대 못 버린다. 다른 건 다 버려도”라며 추억이 담긴 이불만큼은 남겨두기로 했다.

이후 다시 정리에 몰두한 홍윤화는 최종적으로 잠옷을 상당수 비워냈다. 정리가 끝난 뒤 남아 있는 옷장을 보며 “이 정도도 거의 한 달 지낼 수 있는 잠옷”이라며 “그럼 난 진짜 잠옷이 한 300개 있었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기는 그런 홍윤화를 지켜보며 “진짜 많이 버렸다”고 감탄했고, 홍윤화는 “잘 가라, 잠옷들아”라며 미니멀리스트 도전을 마무리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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