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넷째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생태계에 2025년 10월 이후 최고 규모인 24억 달러(3조 2,616억원)가 순유입됐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상장지수펀드를 통한 투자 수요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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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넷째 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자금 유입 현황을 일별로 확인했을 때 상당수의 투자금이 주 초반에 집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1일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12개 투자 상품에는 하루에만 9억 9,900만 달러(약 1조 3,576억원)가 몰렸다. 지난 2025년 10월 6일 이후 가장 큰 일일 순유입 규모로,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가 형성된 이후 기준으로는 9번째로 큰 규모의 자본이 투입됐다.
이후 자금 유입 규모는 줄었지만 순유입 흐름은 이어졌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9월 22일애는 7억 1,470만 달러(약 9,712억원), 23일 3억 4,700만 달러(약 4,715억원), 24일 1억 9,060만 달러(약 2,590억원), 25일 1억 3,450만 달러(약 1,827억원)가 각각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 순유입 자금으로 진입했다.
개별 투자 상품 가운데서는 블랙록(BlackRock) 자산운용사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이하 IBIT)로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왔다. IBIT에는 지난 9월 넷째 주 약 12억 달러(약 1조 6,308억원)가 몰렸다.
피델리티(Fidelity)의 투자 상품(FBTC)에는 7억 170만 달러(약 9,536억원)가, 아크인베스트(Ark Investment)와 21셰어스(21Shares)의 종목(ARKB)에는 2억 9,470만 달러(약 4,004억원)의 투자금이 집행됐다.
업계에서는 미국 국채시장 변화가 최근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자금 동향에 영향을 줬다는 의견이 나왔다.
미국 경제매체인 블룸버그(Bloomberg) 소속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분석가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재매입) 확대 계획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재무부는 지난 8월 장기 국채의 시장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한 바이백 규모를 기존 거래당 20억 달러(약 2조 7,180억원)에서 40억 달러(약 5조 4,360억원)로 두 배 이상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백 확대 정책은 현지시간으로 9월 9일부터 적용됐다.
시장에서는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규모를 확대하면서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고, 이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같은 기간,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는 약 6억 8,990만 달러(약 9,375억원)의 순유입세를 기록했다. 솔라나 현물 상장지수펀드 생태계에 유입된 자본 규모는 1억 8,820만 달러(약 2,557억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은 9월 28일 오전 현재 디지털엑스(구 코빗)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전일대비 0.58% 상승한 1억 1,47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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