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발롱 후보' 야말의 원동력..."아버지, 어머니가 날 위해 힘든 시간 견디는 모습 봐왔어, 이제 도와드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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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에 발롱 후보' 야말의 원동력..."아버지, 어머니가 날 위해 힘든 시간 견디는 모습 봐왔어, 이제 도와드릴 수 있어"

인터풋볼 2026-09-27 20:4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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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건 기자] 라민 야말의 원동력은 가족이었다.

포르투갈 '오 조고'는 27일(한국 시각) 영국 '가디언'을 인용해 "바르셀로나의 야말은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보도했다.

2007년생 야말은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이자 바르셀로나에 소속된 윙포워드다. 2022-23시즌 일찌감치 데뷔했고, 2023-24시즌부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현재까지 159경기 57골 58도움을 기록했고,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 내에서도 입지가 대단한데, 이미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경험했다.

어린 나이부터 이렇게 활약할 수 있던 이유에는 가족의 영향이 컸다. 야말은 "축구에서는 압박감을 느끼지 않는다. 절대 집에 누워서 '오늘 정말 못했네.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네. 우승하지 못했네'라고 생각하며 괴로워하지 않는다. 그건 책임감의 문제다. 나에게는 가족이 있다. 나는 가족과 함께 힘든 시간을 겪었고, 함께 싸우며 어려운 순간들을 이겨냈다. 이제 우리가 삶을 즐길 수 있게 된 만큼, 나는 계속해서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지금까지 축구를 해온 건 축구를 사랑하기 때문이지만, 가족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인생은 훨씬 더 길다는 걸 알고 있다. 가족을, 그리고 내 동생을 돌봐야 한다. 축구에서는 두려울 게 없다. 나는 내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어머니가 힘든 시간을 견디는 모습을 봤다. 내가 먹고살 수 있도록 아버지가 거리를 돌아다니며 고물을 주워 모으는 모습도 봤다. 그게 진짜 두려움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제는 내가 아이를 갖게 된다면 그 아이를 돌볼 수 있고, 어머니나 아버지에게도 내가 도와드릴 수 있다. 더 이상 그런 두려움은 없다. 그리고 그게 내가 인생에서 가질 수 있는 유일한 두려움이다"라고 더했다.

한편, 발롱도르 수상에 대한 열망도 감추지 않았다. 야말은 "내가 발롱도르 후보급 선수였던 건 올해뿐만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였다. 모두가 그걸 알고 있다. 내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도 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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