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은 빠져나왔지만…” 태국 파타야 홍수에 한국인 추정 남성 실종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한명은 빠져나왔지만…” 태국 파타야 홍수에 한국인 추정 남성 실종

경기일보 2026-09-27 18:21:18 신고

3줄요약
27일(현지시간) 폭우로 침수된 태국 방콕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27일(현지시간) 폭우로 침수된 태국 방콕 길거리에서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태국 파타야 인근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홍수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가운데,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파타야뉴스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께 태국 중부 촌부리주 파타야 인근 농쁘루 지역의 침수된 도로에서 남성 3명이 이동하던 중 1명이 배수로에 빠져 실종됐다.

 

당시 현장 인근 폐쇄회로(CC)TV에는 남성 3명 가운데 2명이 도로 옆 배수로에 빠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중 1명은 도로 위로 빠져나왔지만, 다른 1명은 거센 물살에 휩쓸려 시야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당일 파타야 일대에는 1시간 넘게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도심 곳곳이 침수됐다. 현지 당국은 사고 직후 잠수부 등을 투입해 배수로와 인근 수로 등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실종자의 흔적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사고 다음 날인 25일 사고 지점에서 약 1㎞ 떨어진 주택을 추가로 수색했다. 이 주택은 CCTV에 포착된 남성 3명의 거주지로 추정되는 곳으로, 경찰은 내부에서 나머지 2명의 남성이 당시 입었던 옷과 같은 것으로 보이는 젖은 옷가지를 발견했다.

 

주택 주인은 경찰에 한국인 남성 3명이 1년간 임대 계약을 맺고 이달 12일 입주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해당 주택을 임차한 한국인 3명이 사고 당시 CCTV에 포착된 남성들과 동일인인지 파악하기 위해 출입국 당국 등 관계기관과 함께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은 실종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나머지 2명의 행방도 추적하고 있다. 주택에서 발견된 PC 등 장비의 출처와 사용 목적도 조사 중이다.

 

한편 태국 수도 방콕에서도 24일부터 26일까지 48시간 동안 300㎜ 안팎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대규모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A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찻찻 싯티판 방콕 시장은 전날 방콕 전역을 재난지역으로 지정, 사원·학교 등지에 대피소 200여곳을 설치해 이재민 4천200여명을 수용했다.

 

주택과 건물, 도로 곳곳은 물에 잠기면서 교통이 마비됐으며, 국영 정부저축은행도 방콕과 주변 지역 일부 지점의 영업을 중단하는 등 침수 피해로 문을 닫은 사업장도 잇따랐다.

 

당초 영국을 방문 중이던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도 예정된 귀국 일정을 앞당겨 피해 지역을 직접 방문하겠다는 뜻을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AP통신은 26일 기준 중부 지역을 포함한 태국 전국 21개 주에서 8만4천명 이상의 주민이 홍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했다. 태국 기상청은 24일 오후부터 시작된 비가 27일까지 태국 대부분 지역에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