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에페 대표팀이 일본을 1점 차로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일본을 38-37로 제압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박상영과 장효민(이상 울산광역시청), 남연호(한국체대), 권오민(국군체육부대)이 출전한 한국은 앞선 16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45-33으로, 8강에서 중국을 45-36으로 꺾었다.
일본과 맞붙은 준결승은 마지막까지 접전이었다. 한국은 8라운드에서 34-34 동점을 허용했고, 최종 9라운드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들어갔다. 장효민이 연장 종료 37초를 남기고 결승 득점을 올려 한국의 결승행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 에페가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 오른 것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2006년 도하부터 2014년 인천까지 이 종목 3연패를 달성했으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과 2022 항저우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승에서는 홍콩과 카자흐스탄의 준결승 승자와 금메달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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