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야 2026] 랭킹 46위 유태빈, 中 에이스 이어 日 랭킹 1위도 격파...배드민턴 남단 '태풍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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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고야 2026] 랭킹 46위 유태빈, 中 에이스 이어 日 랭킹 1위도 격파...배드민턴 남단 '태풍의 눈'

일간스포츠 2026-09-27 15:27: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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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남자' 유태빈(23)이 기어코 4강 무대에 올랐다. (이치노미야[일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27일 일본 아이치현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 한국 유태빈이 일본 나라오카 고다이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 2026.9.27
ksm7976@yna.co.kr/2026-09-27 14: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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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남자' 유태빈(23)이 기어코 4강 무대에 올랐다. 

한국 배드민턴 남자 단식 대표 유태빈은 27일 일본 이치노미야 시립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배드민턴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랭킹 7위이자 일본 최고 톱랭커 나라오카 고다이(일본)을 게임 스코어 2-1(12-21, 21-5, 21-11)로 꺾고 4강전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 2010년 도하 대회 박성환 이후 20년 만에 이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것. 

유태빈은 이번 AG를 앞두고 BWF 랭킹 46위였다. 메달권 후보가로 평가받지 않았다. 하지만 32강전에서 랭킹 11위 린춘이, 6위 스위치(중국)을 연달아 꺾고 파란을 예고했다. 스위치는 커리어 통산 102주 1위를 지킨 강자다. 현재 중국 남자 단식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다. 

이날 고다이전 1게임에서는 9점 차로 패하며 돌풍이 잦아드는 것보였다. 하지만 2게임에서 초반 7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뒤 5점만 내주고 먼저 21점을 채웠다. 3게임도 6점 앞선 채 인터벌(11점에 선착하는 선수가 나오면 갖는 휴식 시간)에 돌입한 뒤 기세를 이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금메달 3개를 목표로 내세웠다. '최강' 안세영이 버티고 있는 여자 단식, 그가 출전하는 단체전 그리고 BWF 랭킹 1위 남자 복식 조(서승재-김원호)와 2위 여자 복식 조(이소희-백하나)에서 채워줄 것으로 기대받았다. 남자 단식은 수 년 째 주력 종목이 아니었다.  

유태빈은 대회 전 "목표는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고 했다. 국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정말 최선을 다해 꼭 금메달을 가져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였다. 그렇게 자신감을 보여줬던 유태빈이 이번 대회 배드민턴 종목 가장 주목받는 레이스를 펼치는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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