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일 교육장 11명 함께 유럽 3개국서 교육 협력 방안 논의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프랑스 파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기술국(Directorate for Education and Skills)을 방문해 폰 프리 스쿨(Phone-Free School) 등 경기교육 핵심 정책을 설명하고 글로벌 교육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안 교육감은 추석 연휴를 앞둔 지난 20일부터 5박 8일 일정으로 도내 교육지원청 교육장 11명 등 방문단과 함께 에스토니아·독일·프랑스를 방문하고 이날 귀국했다.
방문단은 국가별로 ▲ 디지털 전환 및 AI 기반 교육 인프라 ▲ 민주시민교육 ▲ 예술·스포츠 교육을 주제로 선진 사례를 확인했다.
25일 방문한 OECD 교육기술국에서는 세계적인 문해력 저하 현상을 진단하고 OECD의 '교육2040'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OECD 교육기술국은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와 '교육과 역량의 미래 2030/2040' 프로젝트를 총괄하며 각국 교육과정 설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국제기구다.
이 자리에서 안 교육감은 "알파 세대 아이들에게 정작 필요한 것 중 스마트폰이 줄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던지며 ▲ 폰 프리 스쿨 ▲ RAS(Reading·Arts·Sports) 경기 문예체 교육 ▲ 벽 깨기(학교와 지역 사회 간 행정적·제도적 벽을 허무는 정책) 등 경기교육 3대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 "이러한 정책들이 모두 '교권 회복'이라는 튼튼한 토대 위에서 추진되고 있다"며 "학생은 등교가 설레고, 교사는 존중받으며, 학부모는 안심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오는 12월 개최되는 OECD 글로벌 포럼에서 문해력과 교육과정이 핵심 의제로 다루어지는 만큼, 해당 포럼에 참여해 경기교육 정책을 소개할 방침이다.
한편, 방문단은 OECD 면담에 앞서 두르당의 꽁도르세 중학교를 찾아 경기도 신흥중학교 학생들이 현지 학생들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수업을 참관했으며, 파리 시내 장송드사이 고등학교를 방문해 프랑스 학교의 예술·스포츠 교육 운영 현황을 살폈다.
또 유네스코 미래학습혁신국(FLI) 소비 타윌(Sobhi Tawil) 국장 등을 만나 미래 교육 담론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young86@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