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18일 오후 3시 인천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6 대학축구 U-LEAGUE 8라운드에서 사이버한국외대에 5-0 승리를 거뒀다.
박시영이 득점을 기록했다. 박시영은 상대 퇴장 속 앞서가던 후반 38분 골을 터트리면서 승리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었다. 박시영은 2005년생 풀백으로 동북고등학교를 졸업했고 20세 이하(U-20) 대표팀 출신이다. 장안대를 거쳐 인천대에 입학해 핵심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풀백, 윙백으로 뛰면서 우측 공간을 흔들고 측면을 넘어 중앙까지 진입해 공격에 기여하는 모습이 눈에 띈다.
경기 후 박시영은 '인터풋볼'과 인터뷰에서 "후반기 첫 경기에서 팀이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골과 어시스트로 팀에 기여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고 총평했다.
박시영은 윙백이지만 윙어처럼 올라가 계속 중앙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오늘 코치님께서 수비적인 부분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더 주문하셨다. 이를 생각하면서 사이드 미드필더와 소통했고, 한 번씩 측면으로 침투하는 동시에 안쪽으로 들어가 골 장면을 만들 수 있는 움직임도 많이 가져갔다"라고 이야기했다.
대학 축구에서 계속 이야기가 될 정도로 박시영은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수비적인 부분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올해는 수비적으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쉽게 뚫리는 경우도 줄었고, 부족했던 부분을 빠르게 보완한 만큼 앞으로는 장점을 더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원래 헤더과 수비 위치 선정이 단점이었다. 연습경기, 실전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데 집중했고, 지금은 많이 개선됐다. 기존의 단점까지 장점으로 소화할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성예건, 전민규 등 대학 무대에서 바로 프로로 진출한 후 활약을 하는 선수들이 많다. 박시영은 "전·후반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갖고 있다. 대학 선수인 만큼 프로에 가면 더 적극적으로 부딪혀야 하지만, 단순히 몸만 쓰는 것이 아니라 경기 흐름을 읽고 지능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풀백으로서 필요한 장점을 갖고 있는 만큼 프로 무대에 간다면 좋은 영향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몸을 아끼지 않으면서 지능적으로 뛰는 게 지향점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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