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비만·당뇨병 치료제 ‘마운자로’의 임신부 대상 처방점검 내역이 국내 출시 후 약 1년간 325건 집계됐다. 만 13세 미만 소아 대상 내역도 110건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백종헌 국민의힘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8월부터 2026년 7월까지 마운자로의 임신부 대상 월별 집계는 총 325건이다.
올해 1월 23건에서 7월 60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만 13세 미만 소아 대상 집계는 110건, 만 65세 이상은 3만6135건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사항은 마운자로를 임신 기간에 사용해서는 안 되며, 투여 중 임신을 확인하면 중단하도록 명시한다. 만 18세 미만 환자에 대해서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았다고 적고 있다.
65세 이상은 처방 자체가 금지된 연령대는 아니지만, 허가사항은 일부 고령 환자의 민감성이 더 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한다.
집계의 범위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의원실 자료는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를 통해 전송되고 처방점검이 완료된 처방전 내역을 바탕으로 한다.
325건을 임신부 325명이나 실제 투약 325건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 처방 당시 임신 여부가 어떻게 확인됐는지, 이후 조제·투약이 이뤄졌는지도 이 자료만으로는 알 수 없다.
식약처가 의원실에 제출한 별도 자료에서는 2025년 8월부터 2026년 6월까지 마운자로 관련 이상사례가 1261건 보고됐다.
이상사례는 약물 사용 중 나타난 증상을 포함하며, 보고 건수만으로 마운자로와의 인과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백 의원은 임신부와 소아에 대한 처방 경위를 조사하고 처방 단계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자료에서 우선 확인할 대목은 임신부·소아 대상 처방전이 어떤 사유로 발행됐고, 실제 조제와 투약까지 이어졌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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