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세에 모든 것을 이루면 미련 없이 물러날 생각입니다.”
라울 로사스 주니어(미국)가 은퇴 시기를 밝혔다. 22세인 그는 3년 안에 옥타곤을 떠날 수 있다는 계획을 전했다.
26일(한국시간) 종합격투기(MMA) 전문 매체 ‘MMA 위클리’에 따르면 로사스 주니어는 “25세쯤 이루고 싶은 모든 걸 성취하면, 미련 없이 이 스포츠에서 물러날 생각”이라며 “목표는 챔피언 벨트를 따고 몇 차례 방어전을 치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사스 주니어는 2022년 만 17세에 옥타곤에 데뷔한 UFC 역대 최연소 파이터다. 밴텀급(61.2kg)에서 활약하는 그는 지난 3월 21세 나이로 UFC 최연소 랭커가 됐다.
그는 “(방어전을 치른 뒤) 스스로에게 도전하며 체급을 올리고, 어쩌면 두 체급까지도 올라가 보고 싶다”면서 “그러다 더 이룰 목표가 없어지면, 바로 은퇴할 것이다. 그게 26세가 될 수도, 27~8세가 될 수도 있다. 중요한 건 목표를 다 이룬 시점에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꾸준히 싸우겠다는 뜻이 깔린 발언이다. 로사스 주니어는 “올해가 가기 전에 한 번 더 경기를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먼저 로사스 주니어는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메타 에이팩스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 밴텀급 매치에서 하오니 바르셀로스(브라질)를 넘어야 한다. 12위인 로사스 주니어는 13위 바르셀로스보다 한 계단 위에 있다. 이 경기에서 이겨야 챔피언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다.
중대한 일전을 앞둔 로사스 주니어는 “지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메인 이벤트에서 승리하면 꿈을 계속 좇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서게 될 것”이라며 “이번에 확실히 강렬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단순히 이기는 것을 넘어,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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