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뒤를 이어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찰 주인공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결정됐다.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감독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메시의 대표팀 은퇴 이후 주장으로 로메로를 지목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스칼로니 감독은 “주장은 쿠티(로메로 애칭)가 될 것이다. 그는 이미 레오(메시)와 오타멘디에 이어 세 번째 주장이었다”고 말했다.
로메로는 갑작스럽게 주장 완장을 받는 것은 아니다. 앞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여러 차례 주장을 맡았다. 스칼로니 감독 역시 로메로가 기존 주장단 내에서 자연스럽게 다음 순서를 이어갈 선수라는 점을 설명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로드리고 데 파울,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등도 주장 후보로 언급됐지만, 최종 선택은 로메로였다.
국내 팬들에게는 익숙한 얼굴이다. 로메로는 2021년부터 올해 여름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LAFC)과 한솥밥을 먹었다. 토트넘에서 5시즌 동안 156경기에 출전했고, 2024~25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부터는 이강인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있다. 로메로는 지난달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했고, 이강인 역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했다. 두 선수는 현재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아래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다.
메시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는 오는 10월 6일 베냉과의 친선경기로 예정돼 있다. 이후 아르헨티나는 로메로를 중심으로 새로운 주장 체제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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