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1∼2㎏ 살쪘다고 굶지 않아도 되는 이유,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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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1∼2㎏ 살쪘다고 굶지 않아도 되는 이유, 알고 보니…

위키트리 2026-09-26 17:0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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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음식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추석 연휴에는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 먹는 양과 횟수를 조절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량 덜어 천천히 먹고 채소와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함께 먹는 게 바람직하다. 전이나 튀김류, 디저트 등은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는 게 그나마 실천 가능성이 높다.

추석에 먹은 명절 음식으로 인한 체중 증가를 걱정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보통 추석 명절에는 열량이 높은 음식을 평소보다 먹는다. 또 연휴 동안 활동량이 상대적으로 줄고 야식을 먹는 등 생활 패턴이 달라지면서 체중이 늘어나기 쉽다.

이런 이유 때문에 추석 연휴가 끝난 후에 며칠 굶겠다는 사람도 더러 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이런 체중 조절을 반복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추석 연휴에 1∼2㎏ 살쪘다고 굶지 않아도 되는 이유

최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추석 연휴를 마치고 체중이 1∼2kg가량 늘었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때 증가한 체중은 모두 체지방이 아니라고 한다. 평소보다 많은 탄수화물과 나트륨을 섭취하면 체내 글리코겐과 수분이 증가하고 섭취한 음식물의 무게까지 더해져 단기간에 체중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늘어난 체중만 보고 갑자기 식사량을 줄이거나 굶기보다는 평소 식사와 활동 패턴으로 돌아간 뒤 며칠간 체중 변화를 지켜보는 게 바람직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추석 연휴가 끝난 뒤 '먹은 만큼 빼야 한다'라는 생각으로 무리하게 식사량을 제한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추석 연휴에는 음식을 지나치게 제한하기보다 먹는 양과 횟수를 조절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여러 음식을 한꺼번에 많이 먹기보다 먹고 싶은 음식을 적당량 덜어 천천히 먹고 채소와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함께 먹는 게 바람직하다. 전이나 튀김류, 디저트 등은 무조건 금지하기보다는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는 게 그나마 실천 가능성이 높다.

추석 연휴에 간식이나 음료를 습관적으로 먹는 건 자제하는 게 좋다. 식사를 충분히 했는데도 대화 중 무심코 과자나 과일, 음료를 반복해서 먹으면 생각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걸으면서 대화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명절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 추석 연휴에 간식이나 음료를 습관적으로 먹는 건 자제하는 게 좋다. 식사를 충분히 했는데도 대화 중 무심코 과자나 과일, 음료를 반복해서 먹으면 생각보다 많은 열량을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사 이후에는 가족과 함께 가볍게 걸으면서 대화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이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이와 관련해 권영근 고려대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교수는 연합뉴스에 "추석에는 평소보다 다양한 음식을 접해 식사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음식을 무조건 피하거나 많이 먹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연휴 전후에 굶는 방식의 체중 조절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연휴 끝난 뒤엔 평소의 식사와 활동 패턴으로 돌아오는 게 우선"

그러면서 "연휴가 끝난 뒤에는 평소의 식사와 활동 패턴으로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권영근 교수는 "비만은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고 끝나는 질환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대사질환"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의 상태에 맞춘 치료 방법을 활용하면서 감량한 체중을 장기간 유지하고 대사 건강과 근육량까지 함께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추석 송편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권영근 고려대 안암병원 비만대사센터 교수는 연합뉴스에 "추석에는 평소보다 다양한 음식을 접해 식사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음식을 무조건 피하거나 많이 먹었다는 죄책감 때문에 연휴 전후에 굶는 방식의 체중 조절을 반복할 필요는 없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휴가 끝난 뒤에는 평소의 식사와 활동 패턴으로 자연스럽게 돌아오는 것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 뉴스1

(남은 명절 음식 잘 보관하는 방법은?)

추석이 지나면 송편과 전, 나물, 잡채처럼 한 번에 많이 만든 명절 음식이 남기 쉽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오래 두기보다 식힌 뒤 가능한 한 빨리 냉장하거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실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여러 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송편은 냉장고에 오래 넣어두면 떡의 전분이 굳으면서 식감이 빠르게 딱딱해질 수 있다. 하루 이틀 안에 먹을 양만 냉장하고 오래 보관할 송편은 한 번 먹을 분량씩 나눠 밀폐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동하는 편이 좋다.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간격을 두고 먼저 얼린 뒤 한데 모아 보관해도 된다. 먹을 때는 찜기나 전자레인지로 충분히 데워 속까지 따뜻하게 만든다.

동그랑땡이나 산적, 육전 등 전 종류도 장기간 보관할 경우 냉동이 적합하다. 한 번 먹을 양씩 소분하고 종이 포일 등을 사이에 넣어 겹치면 꺼내 쓰기 편하다. 냉장 보관한 전은 가급적 빠르게 먹고 다시 먹을 때는 프라이팬이나 전자레인지 등을 이용해 충분히 가열한다.

잡채와 나물은 다른 음식보다 수분이 많아 보관 상태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먹을 만큼만 덜어 사용하고 여러 차례 상온과 냉장고를 오가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잡채는 장기간 보관하려면 소분해 냉동할 수 있지만 채소 식감이 달라질 수 있다. 나물 역시 깨끗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하고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먹는 편이 안전하다.

갈비찜이나 불고기처럼 고기가 들어간 음식도 완전히 식힌 뒤 소분해 보관한다. 남은 음식을 다시 먹을 때는 냄새와 색, 표면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충분히 재가열해야 한다. 보관 기간이 불확실하거나 평소와 다른 냄새가 나고 끈적임이 생겼다면 맛을 보며 확인하지 말고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명절음식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추석이 지나면 송편과 전, 나물, 잡채처럼 한 번에 많이 만든 명절 음식이 남기 쉽다. 조리된 음식은 상온에 오래 두기보다 식힌 뒤 가능한 한 빨리 냉장하거나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실내 온도가 높은 상태에서 여러 시간 방치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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