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 나흘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배우 이민호의 신입 기자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민호는 지난 23일 개봉한 ‘암살자(들)’에서 1974년 광복절 경축식 총격 사건을 목격하고 진실을 좇는 동성일보 사회부 신입 기자 한영일 역을 맡았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에서 벌어진 영부인 저격 사건을 중심으로 사건을 둘러싼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극 중 한영일은 광복절 경축식 취재 도중 예상치 못한 총격 사건과 마주한다. 현장 상황을 카메라에 담고 피해 상황을 확인한 그는 자신이 직접 본 것을 토대로 사건의 진상을 파고들기 시작한다.
특히 공식적으로 알려진 내용과 자신이 목격한 상황 사이에서 의문을 발견하면서 기자 본능이 발동한다. 경험은 부족하지만 궁금한 것은 그냥 지나치지 않는 신입 기자의 패기로 직접 현장을 뛰며 답을 찾아간다.
이민호는 자유분방하면서도 거침없는 한영일의 성격을 살려냈다. 현장에서 거리낌 없이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자신의 판단을 이야기할 때는 눈빛과 말투를 달리하며 사건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선배 기자 재환 역의 박해일과도 호흡을 맞춘다. 능청스러운 모습과 진지함을 오가며 선배와 함께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가는 과정이 극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앞서 이민호는 애플TV+ ‘파친코’에서 사업가 한수, tvN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산부인과 의사이자 우주관광객 공룡,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서는 유중혁을 연기했다. 이번에는 1970년대를 살아가는 신입 기자로 변신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한편 ‘암살자(들)’은 지난 23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며, 개봉 나흘 만에 누적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사진제공=하이브미디어코프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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