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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전후 5일 동안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메리카노는 87만7000개 판매됐다. 매출액은 41억8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아메리카노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추석 연휴 휴게소 판매량과 매출액에서 1위 자리를 지켰다. 장거리 운전 중 졸음을 줄이거나 휴식 시간에 커피를 찾는 수요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스낵이 68만6000개로 아메리카노 다음으로 많았고, 라면은 64만8000개였다. 호두과자는 52만9000개가 팔렸다.
매출액에서는 아메리카노가 41억80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돈가스는 27억8000만원, 우동은 27억1000만원이었다. 호두과자는 26억6000만원, 라면은 21억40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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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근 휴게소 주요 먹거리 가격도 꾸준히 상승했다. 올해 8월 기준 돈가스 평균 가격은 1만1454원으로, 2021년 8월 8984원보다 27.5% 올랐다. 조사된 주요 품목 가운데 상승률이 가장 컸다.
대표 간식인 호두과자도 같은 기간 4391원에서 5420원으로 23.4% 뛰었다. 아메리카노는 4066원에서 4845원으로 19.2% 상승했다. 비빔밥은 8504원에서 1만68원으로 18.4% 올라 평균 가격이 1만원을 넘어섰다.
그 외 떡꼬치(18.5%), 국밥(18.4%), 핫도그(15.5%), 우동(12.9%), 카페라테(11.0%)도 모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조사 품목 중 상승률이 가장 낮은 라면도 평균 4781원으로 5년간 7.0% 올랐다.
휴게소에서 식사와 커피를 함께 사면 체감 부담은 더 커진다. 돈가스 1그릇과 아메리카노 1잔의 평균 가격을 합하면 1만6299원이다. 2021년에는 같은 조합이 1만305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5년 사이 3249원 비싸진 셈이다.
황희 의원은 “운전자들이 선택지가 제한된 공간인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하는 만큼, 정부 차원의 서비스 및 물가 개선 노력이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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