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이 명절 연휴 중 모친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아픈 어머니를 떠올리며 흘렸던 눈물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26일 소속사 웰메이드홀딩스에 따르면, 최수종의 어머니 고(故) 이숙경 여사가 추석 당일이었던 지난 25일 향년 89세로 별세했다. 최수종은 1993년 결혼한 아내 하희라를 비롯해 조하문, 조태관 등 유가족들과 함께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특히 하희라는 시모상을 맞아 남편 최수종의 곁에서 묵묵히 조문객을 맞이하며 슬픔을 함께 나누는 중이다.
최수종의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방송을 통해 어머니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했던 순간도 주목받고 있다. 최수종은 지난해 방영된 MBN 예능 프로그램 '퍼즐트립'에 출연해 해외 입양인이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94세 친모의 영상 메시지를 확인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당시 영상 속 어머니가 "죽기 전에 한 번만 보고 싶다"며 오열하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보던 최수종은 입을 틀어막은 채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최수종은 "저희 어머니도 아프셔서 요양병원에 계신다"고 털어놓으며 투병 중인 어머니를 향한 가슴 절절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1987년 '사랑이 꽃피는 나무'로 데뷔한 최수종은 '첫사랑', '질투', '하나뿐인 내편' 등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켰으며, 2023년 KBS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을 통해 연기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9일 오전 8시에 엄수된다. 장지는 용인평온의숲·용인로뎀파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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