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경길 ‘부산→서울 7시간30분’…오후 정체 절정·남부 강한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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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귀경길 ‘부산→서울 7시간30분’…오후 정체 절정·남부 강한 비

투데이신문 2026-09-26 12:20: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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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경찰청 헬기에서 본 경기 화성시 팔탄분기점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사진제공=뉴시스]
지난 23일 경찰청 헬기에서 본 경기 화성시 팔탄분기점 인근 서해안고속도로. [사진제공=뉴시스]

【투데이신문 권신영 기자】추석 연휴 셋째 날 귀경 차량이 몰리면서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남부지방에는 강한 비까지 예보돼 일부 구간의 혼잡이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다.

26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7시간30분이다. 목포에서도 7시간30분이 걸린다. 울산은 7시간10분, 대구 6시간30분, 광주 6시간20분으로 예상됐다. 강릉은 4시간30분, 양양 3시간30분, 대전은 3시간10분이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길은 상대적으로 정체가 덜하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5시간50분, 울산 5시간30분, 대구 4시간50분, 목포 4시간20분, 광주 3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강릉은 3시간10분, 양양 2시간40분, 대전은 1시간50분이다.

귀성길 정체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귀경길 혼잡은 오후 들어 더 심해질 전망이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한 뒤 자정을 넘겨 이어지다가 27일 오전 2~3시께 해소될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지방 방향은 오후 4~5시께 가장 붐빈 뒤 오후 7~8시께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귀경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빗길까지 겹치면 차량 속도가 떨어지면서 일부 구간의 정체가 더 길어질 수 있다.

특히 전남해안에는 오전 한때 시간당 20~30㎜ 안팎의 강한 비가 예상됐다. 서해안고속도로를 비롯한 남부권 주요 노선에서는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590만대로 예상됐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38만대가 빠져나가는 반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52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도로공사는 봤다. 수도권으로 향하는 차량이 14만대 더 많아 귀경길에 혼잡이 집중되는 양상이다.

고속도로와 달리 서울 시내 주요 도로는 아직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내부순환로를 비롯해 동·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로 등에서는 오전까지 두드러진 정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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