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에서 내 포지션 확실히 고정시켜줬으면...’ 도르구, 솔직 고백 “믿어주면 어디든 잘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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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서 내 포지션 확실히 고정시켜줬으면...’ 도르구, 솔직 고백 “믿어주면 어디든 잘 뛸 수 있다”

인터풋볼 2026-09-26 10: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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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파트리크 도르구는 내심 고정된 포지션에서 뛰길 원하는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통 ‘더 피플즈 펄슨’은 25일(한국시간) “도르구가 맨유에서 자신의 역할을 두고 팀에서 어떤 역할을 선호하는지 마이클 캐릭 감독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도르구는 올 시즌 레프트백과 좌측 윙어를 오가며 뛰고 있다. US 레체에서 유망한 빅리그 수비수로 떠올랐던 그는 루크 쇼를 이어줄 차세대 수비수로 점찍혀 맨유로 입성했다. 하지만 맨유에서 도르구는 레프트백으로 나설 시 기대만큼의 퍼포먼스를 펼치지 못했는데 윙어 출전 시에는 꽤 임팩트를 보여줬다. 이에 올 시즌 캐릭 감독은 도르구를 풀백과 윙어로 번갈아 써보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도르구는 맨유가 자신에게 고정된 포지션을 정해주길 바라는 분위기다. 덴마크 ‘팁스블라데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하나의 고정된 포지션을 맡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게 하는 것이 훈련장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발전시키는 데 더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에는 여러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들이 많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물론 나는 포지션과 관계없이 그저 경기장에 나서고 싶다. 맨유에서 내가 맡고 있는 공격적인 포지션에서도 뛸 수 있다. 다만 프로 선수로서 처음 시작한 포지션은 왼쪽 풀백이었다. 따라서 그 포지션이 나에게 가장 자연스럽다”라며 레프트백으로 뛰길 원하는 마음을 밝혔다.

맨유에서 주전으로 도약하는 건 쉽지 않다고 전했다. 도르구는 “주전 자리를 두고 매우 좋은 선수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왼쪽 풀백에는 맨유에서 12년을 보낸 쇼도 있다. 그리고 마커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이제 막 돌아왔다. 또 부상으로 내가 빠져 있던 몇 달 동안 좋은 활약을 펼친 마테우스 쿠냐도 있다. 이 세 선수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말 뛰어난 선수들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도전이지만, 동시에 이렇게 좋은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은 나를 더 나은 축구선수로 만들어줄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그들에게서 배울 수 있고, 어디든 내게 기회가 왔을 때는 감독이 나를 믿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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