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스토퍼 패드 이탈"... BYD 18만3211대, 국내 판매차도 위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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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스토퍼 패드 이탈"... BYD 18만3211대, 국내 판매차도 위험할까?

오토트리뷴 2026-09-26 09:05:41 신고

[오토트리뷴=양봉수기자]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았는데도 제동등이 계속 켜지는 결함이 확인됐다. BYD는 중국에서 친과 탕 계열 차량 18만3211대를 리콜한다.

BYD 씨라이언 6 DM-i /사진=양봉수 기자
BYD 씨라이언 6 DM-i /사진=양봉수 기자

문제를 일으킨 건 배터리나 소프트웨어가 아니라 브레이크 페달에 들어가는 작은 스토퍼 패드다. 이 부품이 갈라지거나 떨어지면 뒤차가 실제 감속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워져 추돌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작은 패드 하나가 만든 대형 리콜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에 따르면 문제 부품은 브레이크 페달 스토퍼 패드다. 일부 생산분에 사용된 소재가 장기간 반복적으로 눌리면서 갈라지거나 마모될 수 있고, 심하면 부품이 완전히 이탈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스토퍼 패드가 제 기능을 잃으면 페달을 밟지 않은 상태에서도 제동등 스위치가 계속 작동할 수 있다. 뒤차 운전자는 앞차가 감속 중인지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실제 제동 때도 경고 신호를 신뢰하기 힘들어진다.

BYD 사옥 /사진=BYD
BYD 사옥 /사진=BYD

탕 14만2895대가 대부분

리콜 대상은 2014년부터 2022년 사이 생산된 차량이다. 탕 계열 14만2895대와 친 세단 4만316대 등 총 18만3211대가 포함된다. 순수 전기차뿐 아니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대상이다.

BYD는 공식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개선된 스토퍼 패드로 무상 교체한다. 이미 개선 부품을 장착한 차량은 다시 작업할 필요가 없으며, 중국 당국 신고에 따라 리콜 조치가 시작됐다.

국내 판매 BYD는 같은 차종 아니다

8만 대가 넘는 대규모 리콜은 국내에서 빠르게 판매를 늘리는 BYD에도 부담이다. 이미 최근에 수리비 문제로 이슈가 된 바 있는데, 리콜까지 이어진다면 앞으로의 브랜드 이미지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BYD 서비스센터/사진=BYD코리아
BYD 서비스센터/사진=BYD코리아

그러나 이번 리콜은 중국에서 판매된 특정 친과 탕 생산분을 대상으로 한다. BYD코리아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아토 3, 씰, 씨라이언 7, 돌핀, 씨라이언 6 DM-i와는 차종 구성이 다르다.

중국 리콜 규모만으로 국내 판매차에도 같은 결함이 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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