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남: 더 레드' 신승호, 이번엔 초능력까지...구교환 쫓는다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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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남: 더 레드' 신승호, 이번엔 초능력까지...구교환 쫓는다 [줌인]

일간스포츠 2026-09-26 08:00: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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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신승호, 섹시함 가득

배우 신승호가 이번엔 초능력까지 접수한다. 여러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그가 ‘부활남: 더 레드’에서 미스터리한 인물로 변신한다. ‘D.P.’ 이후 재회한 구교환과는 또 한 번 적으로 붙는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부활남: 더 레드’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구교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승호는 극중 석환의 부활 능력을 노리고 집요하게 뒤쫓는 의문의 인물 블랙 역을 맡았다. 블랙은 타인을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초능력을 지닌 인물로, 도심 한복판에서 사람들을 죽이며 석환을 압박한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능력이 석환에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다른 방식으로 그가 가진 것을 빼앗으려 한다. 

신승호는 단순히 작품에서 석환을 뒤쫓는 빌런에 그치지 않는다. 석환과 블랙 모두 초능력을 갖게 된 과거가 있다. 죽어도 다시 살아나는 석환과 타인을 조정하는 블랙의 ‘레드 대 블랙’ 대결이 영화의 핵심 축을 담당한다.

신승호의 새로운 도전도 눈에 띈다. ‘부활남: 더 레드’에서 신승호는 한국어느 물론 영어, 일본어까지 도전, 3개 국어 연기에나선다. 특유의 낮고 묵직한 목소리가 미스터리한 블랙의 분위기와 맞물리며 캐릭터의 위압감을 끌어올린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승호는 자신의 피지컬과 분위기를 작품마다 영리하게 변주해온 배우다. 2018년 웹드라마 ‘에이틴’으로 데뷔해 풋풋한 고등학생 역할로 얼굴을 알렸지만, 이후 장르를 가리지 않고 전혀 다른 얼굴들을 꺼내 보이며 배우로서 보폭을 넓혔다. 

이후 신승호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넷플릭스 시리즈 ‘D.P.’다. 후임들에게 가혹 행위를 일삼는 황장수 병장으로, 큰 체격과 낮은 목소리에서 나오는 위압감을 제대로 활용했다.

‘부활남: 더 레드’에서는 당시 함께했던 구교환과 5년 만에 다시 적대 관계로 만난다는 점도 흥미롭다. ‘D.P.’에서는 군대라는 폐쇄적인 공간 안에서 부딪혔다면, 이번에는 판 자체가 훨씬 커졌다. 액션의 스케일뿐 아니라 두 사람의 대립은 영화 전체를 끌고 가는 중심 서사와 맞닿아있다. 쫓는 블랙과 쫓기는 석환의 관계가 과거의 비밀과 얽히면서 추격전 이상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D.P.’에서 보여준 두 배우의 팽팽한 긴장감이 ‘부활남: 더 레드’에서 어떻게 변주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신승호는 자신의 강점을 작품마다 다른 방식으로 꺼내왔다. 3개 국어에 대규모 액션까지 더했다.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온 신승호의 피지컬과 목소리, 장르 소화력이 한데 모인 ‘부활남: 더 레드’를 통해 그가 대표 캐릭터를 갈아치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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