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6일 새벽부터 제주도 남쪽 바깥먼바다와 남서쪽 안쪽먼바다 등 일부 해역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예보했다. 해안에서는 현지 바람이 잦아들더라도 먼바다에서 전달되는 너울이 갑작스러운 파도를 만들 수 있어 해상·해안 정보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이 25일 오후 10시 발표한 날씨해설에 따르면 해당 해역에는 바람이 시속 30~60km(초속 9~16m)로 불고 물결이 1.5~3.5m로 높게 일 가능성이 있다.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며, 26일 남해상과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너울을 먼바다에서 발생한 강한 풍파의 에너지가 해안까지 전달돼, 바람이 불지 않아도 갑작스러운 파도를 일으킬 수 있는 현상으로 설명한다. 해안의 바람만으로 파도 상황을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기상청 해양기상정보포털은 우리나라 주변 바다를 세분한 해역별 너울 위험 예측정보를 제공한다. 해안에 나서기 전에는 해상예보와 너울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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