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후보로 꼽혔던 탁구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 신유빈과 임종훈의 꿈이 무산됐다.
만리장성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하고 또 동메달에 그친 것이다.
두 선수는 25일 일본 아이치현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중국의 세계 6위 린스둥-콰이만 조에 2-4(11-9 8-11 11-7 9-11 10-12 3-11)로 패배했다.
이로써 임종훈-신유빈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이 종목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 전까지 린스둥-콰이만 조와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밀렸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2025년 12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홍콩 파이널스 4강전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전망을 밝혔다.
임종훈-신유빈은 1게임에서 1-6으로 밀리다가 4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한 점 차 추격에 성공했고, 6-9에서도 5연속 득점하며 극적으로 1게임을 잡았다.
그러나 이후엔 고비마다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2게임에선 8-8에서 3연속 실점해 게임 스코어 1-1이 됐고, 4게임에서도 9-9에서 연속으로 점수를 내주면서 게임을 내줬다.
승부처였던 5게임에선 10-8로 앞서다가 4점을 내리 허용하며 역전당하기도 했다.
승리를 눈앞에서 놓친 두 선수는 6게임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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